탁월한 목회사역과 국내외 선교활동 인정

김석년 목사 오성택 목사
한국성결교회 중견 목회자인 김석년 목사(서초교회·사진 왼쪽)와 오성택 목사(남전주교회·사진 오른쪽)가 미성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성대(총장 류종길)는 지난 10월 21일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을 개최하고 한국교회 발전과 선교에 공헌한 김석년 박사 오성택 목사에게 명예신학박사 학위(Doctor of Divinity)를 수여했다. 미성대는 “김석년 목사와 오성택 목사는 탁월한 목회사역과 국내외 선교에 헌신한 것이 본교의 이념과 합치될 뿐만 아니라 목회자들에게 귀감이 됨을 높이 평가하여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교무처장 윤석길 박사의 사회와 교무부처장 김수정 교수의 학위기 낭독, 류종길 총장의 학위수여 및 후딩, 축하패 증정 등으로 진행되었다. 류 총장은 김 목사와 오 목사에게 명예박사학위 후드와 학위모를 착용시켜주었고, 김광수 이사장은 기념품 등을 증정하며 학위취득을 축하했다.

김석년 박사는 답사에서 “목회자들이 십자가에 자신을 못 박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한국교회는 달라질 것이다”면서 “오늘 저에게 주신 명예박사학위는 그 글귀처럼 명예롭게 예수로 흙덩이처럼 죽는 자라는 의미로 받은 것”이라며 날마다 죽는 목회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성택 박사도 “40년간 사역하며 명예박사를 수여받은 것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다문화사회인 미국사회에서 사중복음의 기치를 들고 하나님의 일꾼을 양성하는 미성대의 동문이 된 것에 감사하고 학교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년 목사는 서울 강남에서 개척에 성공한 목회자로 손꼽히고 있으며, 사람을 세우고, 기독문화와 작은교회를 살리는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패스브래이킹연구소를 설립해 작은교회 자립과 성장을 돕고 있으며, 서초교회는 국민일보 100대 교회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김 목사는 왕성한 저술 및 기고 활동도 하고 있다. 

오성택 목사는 예수병원선교후원회장, 장기기증운동 전북본부장, 전주가정법률상담 이사, 전주기독교윤리실천운동 대표 등 사회적 봉사활동에 힘썼다. 또 교단 총회 서기와 유지재단 이사를 지냈고,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 CBS전북방송후원회 이사장, 전북기독교연합 이단대책위원장 등 교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미성대는 지금까지 멕시코 선교에 헌신한 고 황예행 선교사와 전 서울신대 교수 이강천 목사, 제이비크라우스 전 주한선교사, 조남국 목사, 김창배 목사 등에게 명예신학박사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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