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기독교변증콘퍼런스, 내달 10일 청주서문교회
이승엽 이재신 박명룡 안환균 박사
과학적 증거로 하나님 존재 제시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자신의 유고집에서 “신은 없다. 누구도 우주를 관장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적 사고를 하는 현대인에게 교회는 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기독교의 신앙을 합리적으로 전달해 온 기독교변증콘퍼런스가 과학적 논증으로 하나님의 존재 증명에 나선다. 

청주 서문교회(박명룡 목사)와 변증전도연구소(소장 안환균 목사) 등은 오는 11월 10일 오전 10시 청주 서문교회에서 ‘현대 과학시대, 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란 주제로, 2018 기독교변증콘퍼런스를 개최한다.

2018 기독교변증콘퍼런스에서는 과학적인 증거로 하나님의 존재를 제시할 방침이다. 증명의 핵심은 ‘우주의 탄생과 생명의 기원을 우연으로 봐야 하는가, 정교한 계획에 따른 것인가’를 객관적 증거도 제시해 설득력 있게 증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 지적설계연구회장 이승엽 교수(서강대)가 ‘생명의 기원:무신론과 유신론 과학논쟁’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 ‘세포의 시그니쳐’, ‘다윈의 의문’ 등을 번역한 이재신 교수(아주대)가 ‘현대과학의 발견과 하나님의 흔적’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박명룡 목사는 ‘지성인, 과연 하나님의 존재를 믿을 수 있는가?’를, 안환균 목사(변증전도연구소장)는 ‘과학과 신앙, 어떻게 볼 것인가?’를 강의한다.

이승엽 교수는 창조론과 진화론으로 대표되는 기독교와 과학의 논쟁을 ‘생명의 기원’ 관점에서 접근한다. 현대 무신론은 진화론을 기초로 하는데, 진화론은 생명이 존재한 이후만 다루기에, 생명의 기원을 밝힐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교수는 진화론의 비과학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하나님께서 생명을 태동시키셨다는 유신론적 접근이 훨씬 더 타당함을 논증할 예정이다.

이재신 교수는 생명체가 상상 이상의 복잡하고 정교한 체계를 갖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대표적인 무신론자이자 진화론자인 리처드 도킨스는 ‘눈먼 시계공’에서 인간의 세포핵 하나에 엄청난 정보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엄청난 진보를 이룬 인류는 인간의 세포핵 하나를 만들지 못한다. 결국 생명체 DNA의 정보는 물질의 우연적인 산물이 아니고, 지성적 활동으로만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이 교수의 핵심 주장이다.

박명룡 목사는 하나님이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를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따져본다면,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매우 타당함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변증한다.

안환균 목사는 과학만으로는 우주와 인생의 근원적인 문제를 온전히 파악할 수 없으며, 과학과 함께 종교적 질문, 즉 ‘이 우주는 누가 만들었는가?’, ‘왜 우주를 만들었으며,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궁극적 질문을 함께 다뤄야 함을 이야기한다.

준비위원장 유연석 장로(청주대 교수)는 “콘퍼런스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복음 증거를 위해 복되고 귀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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