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위 임원 및 실행위원 회의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이형로 목사)가 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현지교회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조직했다. 해선위는 지난 10월 19일 만리현교회에서 열린 임원 및 실행위원 회의에서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지난 10월 초 일어난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현지 교회 2곳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럼바뿌지안교회는 교회 및 사택 곳곳에 균열이 발생했으며 모루무엘샤다이교회는 교회 뒷벽이 붕괴되고 내부 이격과 균열이 심각한 상황이다. 또 현지교인 16가정의 주택이 함몰되거나 파손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날 해선위는 긴급구호와 복구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조직해 체계적으로 돕기로 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형로 목사이며 현지구호단 단장은 이재정 선교사를 선임했다. 복구 지원은 목회자 임시 거주지 렌트 지원, 피해 성도 기본 식량 및 생필품 지원, 2개 교회 및 사택 재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백영모 선교사의 석방 건을 보고받고 오는 11월 14일, 12월 5일에 열리는 정식 재판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지속적으로 관심 갖기로 했다.

이 밖에 오는 11월 12~23일 선교센터에서 협력·전문인·경력 선교사 훈련을, 19~30일 안성 사랑의교회수양관에서 선교사 재교육을 열기로 했으며 국제스포츠인선교회(이사장 이정익 목사)와 MOU를 맺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계약 대상자 전종철 김경진 선교사(우루과이), 임승채 김은순 선교사(필리핀), 김정숙 선교사(네팔), 김규호 주은순 선교사(대만) 등이 진행사역 등을 보고했으며 위원들은 전원의 재계약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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