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현교회, 영등포교도소 찬양예배 … 방언 신유 역사도

지난 3월 12일 영등포교도소에서는 모처럼 찬양과 웃음소리가 넘쳐났다. 세현교회(정진호 목사)가 마련한 교정선교 찬양예배에서 기독 재소자와 교도관 등 300여명이 한 목소리로 찬양하고 서로 축복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눴다.
세현교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정선교를 위해 교도소 안에서 찬양예배를 개최하고  제소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었다.
선교사역팀장 고순화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찬양예배는 세현교회의 찬양팀과 여성중창단, 영등포교도소 갈보리 성가대 등이 찬양을 선보였으며, 이어 정진호 목사가 ‘인생핵심’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예수 믿고 구원받고, 성령 받고 축복받아 사명 감당하자”고 강조하고 절대 긍정의 자세로 살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성령받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기도와 신유기도를 했다.
이날 참석한 한 교도관은 “찬양집회를 통해 교정 선교사로서 나의 소명을 다시금 생각하게 됐고, 많은 은혜와 힘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예배에서는 영등포교도소 교정선교이래 처음으로 예배 가운데 방언이 터지고 신유의 역사가 일어났다고 교도소 측이 밝혔다.
세현교회는 찬양예배 후 참석한 제소자들과 교도관 들에게 떡과 음료수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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