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 역사 지금도 계속돼
상가교회서 2,000명 넘게 급성장
10월 23일 무료 세미나

송도 가나안교회(김의철 목사)는 1988년 상가교회로 출발했지만 성장은커녕 10년 넘게 분쟁에 휘말렸다.

그러던 중 김 목사는 2008년 개발이 한창 진행되던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작은 상가교회를 다시 시작했다.

 이전에 형식적인 목회와는 다르게 3년간 눈물로 예배당을 지켰다. 그리고 ‘돈과 사람이 없어도 복음의 능력으로 교회가 된다는 걸 보여주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그렇게 성도들과 50일간 매일 나와 찬양과 말씀, 통성기도로 하나님께 매달렸다. 50일 이후 진짜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개척 9년 만에 2,000명 성장
교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2014년 손에 쥔 돈이 없이도 지금의 교회당을 매입하게 됐다. 9년 만에 출석 성도 2,000명이 넘어섰다. 지금도 계속 새신자가 유입되고 있다.

외적으로만 성장한 것이 아니었다. 50일 동안 함께 한 성도들은 성령을 받고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 은사와 능력이 뒤따랐고, 물질을 초월한 삶을 사는 등 오순절 성령의 역사를 그대로 경험하고 있다고 교회 측은 설명했다.

송도 가나안교회의 기적의 비결은 바로 ‘50일’에 있었다.

매년 2~3회 ‘50일 연속 집회’
송도 가나안교회는 지금도 1년 두 세 차례 50일 연속 집회를 열고 있다. ‘50일의 기적’은 김의철 목사가 가나안 교회를 개척하고, 늘어나는 성도들의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예수님의 승천 후 기도하던 초대교회 성도들이 50일을 기도한 후 오순절 성령의 임재로 큰 권능을 받아 세상에 나갔던 것에 착안, 매일 저녁 50일 동안 교회에 나와 하나님께 집중하는 프로그램이다.

교회의 ‘50일의 기적’에는 매일 250~300명의 성도들이 참여해 찬양과 말씀 경청, 기도한다. 이를 통해 개척 후 매해 200~300명의 교인이 늘고 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
김 목사는 몇 년 전부터 50일의 기적 세미나를 열고 특별한 성장 비법을 공개하고 있다. 김 목사는 “돈과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목회, 야망과 자기 성공을 좇지 않고 성령님만 의지하는 영적 목회의 길을 세미나에서 보여주고 싶다”며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세미나를 진행하는만큼 교파를 초월해 부흥을 염원하는 목회자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10월 23일 50일 세미나 열려
올해 50일 기적 세미나는 오는 10월 23일 열린다. 김의철 목사가 강사로 직접 나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교회는 무엇이며, 어떻게 부흥할 수 있는가?’, ‘약속 되어진 부흥 누가 가로막고 있는가?’, ‘50일의 기적이 왜 필요한가?’, ‘성령의 능력과 실제’ 등에 대해 오전 10시에서 저녁 10시까지 강의한다.

저녁식사 후에는 실제로 진행되는 ‘50일의 기적’을 참관, 실제 진행과정과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50일의 기적’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김의철 목사는 우리 교단 목회페스벌 강사로 참여해 송도가나안교회의 ‘50일 기적’을 소개할 예정이다. 문의: 032-85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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