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M 교육목회 적용…교회·가정연계 사역 등 제시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담임목사 세미나에서는 교회학교의 위기를 기회로 실제적인 부흥을 일군 교회의 사례들이 주목을 끌었다.

만리현교회(이형로 목사)는 BCM 교육목회 초기부터 BCM을 적극 도입해 목회 전반을 교육·목회 체제로 전환, 다음세대 부흥의 꿈을 실현해가고 있다.

만리현교회는 또 ‘한 가정’을 교육·목회의 기본 단위로 삼고 믿는 성도의 가정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 ‘가정목회클래스’로 가정을 교회로, 부모를 목회자로 세워나가고 있다.

가정의 기본 단위가 되는 부부를 세우기 위해 ‘부부축제’를 진행하며 남성세우기, 부모장학생, 자녀장학생, 부모, 자녀, 학생이 함께 하는 수련회와 세미나, 온가족캠프를 열고 있다.

또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말씀을 공부할 수 있도록 ‘가정학습지’를 개발해 출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신앙의 대잇기를 위해 매년 8월에 한 주간씩 ‘3대가 함께하는 새벽기도회’를 열고 있다.  

군산중앙교회(홍건표 목사)는 2013년 1월부터 BCM 교육목회 체제로 전환해 다음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가 함께 건강한 성장을 이뤄가는 목회 사례를 나누었다.

홍건표 목사는 “BCM 교육목회가 교단의 교육정책에 따라 다음세대를 교육하고 이들을 사중복음으로 양육하여 성결한 그리스도인, 전도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양성하는 교육시스템”임을 전 성도가 함께 공유하고 다음세대 부흥을 향해 함께 달려가고 있음을 소개했다.

또 주일학교에서 교회학교로, 교회학교에서 BCM 교회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교사를 신실한 반목회자로 세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거창중앙교회(이병렬 목사)는 2000년 초 교회학교 어린이 5명 출석에서 2004년 말, 재적 1,000명 이상으로 부흥해 주목을 받았다. 이병렬 목사는 월, 화, 목, 금 직접 교사훈련을 시켜 ‘불타는 영혼사랑’을 심었다.

교회학교 예배가 역동적이 되도록 모든 악기를 동원해 뜨겁게 찬양을 인도했다. 겨자씨 전도법을 활용해 어린이들을 훈련시켜 가정과 이웃, 친구들을 전도하도록 했다.

전 성도 교사화를 이루기 위해 주교사 외에도 보조교사, 기도교사, 차량교사, 간시교사, 도로교통 지도교사 등으로 사역케 했다.

이 밖에도 연령에 상관없이 반을 구성하는 무학년제, 학교별 복음화 책임제, 전도요원 양성(불꽃목자제도), 성품훈련(예다미훈련) 등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충신교회(이전호 목사)는 2013년 미국 오렌지 콘퍼런스에 참가해 교회가 가정이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를 연구했고 2017년 미국 D6 콘퍼런스에 참가해 가정을 다음세대 신앙훈련의 현장으로 세우는 구체적 방법을 배워 교회에 적용했으며 올해 D6 콘퍼런스를 개최해 핵심 내용을 공유했다.

이전호 목사는 충신교회의 아기학교, 부모를 가정의 신앙교사로 세우는 ‘굿페어런팅’, 가정예배학교, 자녀축복기도회, 교회학교 예배에 부모가 참여하는 드림예배, 신년특벽새벽기도회, 온가족기도회, 온가족예배를 신설했고 그 결과 교회학교 출석인원이 2011년 700명에서 현재 1,000여 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만나교회(김병삼 목사)는 ‘교회와 부모가 함께하는 신앙교육’을 지향하며 자녀가 부모처럼 하나님을 믿는 자녀로 세워질 수 있도록 다음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영아와 엄마가 함께하는 한나학교, 5~7세 유아를 위한 기도교 대안 유치원 사무엘학교, 6~7세 유아와 아빠가 함께하는 ‘아빠가 들려주는 성경이야기’, 초등학생 및 청소년 영성캠프, 초등학생 소그룹 모임 ‘작은 제자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고3기도회, 수험생 주간큐티, 학부모 기도회 등 다음세대 교육에 부모를 동참시키는 전략이 제시됐다.

꿈의교회(안희묵 목사)는 안희묵 대표 목사의 리더십 아래 공주꿈의교회, 대전꿈의교회, 세종꿈의교회, 글로리채플교회가 함께 연합해 성장하는 멀티교회다.

특별히 세종꿈의교회는 교회학교가 1500명 출석으로 포화상태에 이르자 2017년 6월 다음세대사역을 위한 특화된 교회인 글로리채플교회를 세웠다.

안희묵 목사는 “꿈의교회는 학생들의 변화와 필요에 초점을 맞춰 유아·어린이·청소년 수요예배, 도서관 건립 등을 추진했으며 교회학교 교사를 세우기 위해 1년 이상 양육프로그램을 받게 하여 실력과 믿음을 겸비한 교사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혀 큰 도전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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