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8호> 종교지도자의 정신병리현상 연구에... - 한국성결신문 한국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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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8호> 종교지도자의 정신병리현상 연구에...
[1148호] 2018년 08월 22일 (수) 14:21:11 한국성결신문 webmaster@kehcnews.co.kr

▨… 종교지도자의 정신병리현상 연구에 매달렸던 밀튼 로키치(Milton Rokeach)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의 모습을 소개해준다. “클라이드가 그리스도를 자처하는 것은 가장 위대한 자가 되기 위해서이다. 그는 억만금의 돈과 많은 여자들을 소유하고 싶어한다. 조셉이 그리스도(하나님, 성령)가 되려고 하는 것은 그가 가장 위대하기 때문이다. 만일 하나님보다 높은 존재가 있다면 그는 그 존재가 되기를 원했을 것이다.”(웨인 E. 오츠, ‘신앙이 병들 때’)

▨… 신앙인들에게서 그것도 하필이면 소위 신앙의 지도자라는 사람들에게서 왜, 편집증적 정신분열증 환자같은 모습이 나타나 보통신앙인들을 곤혹스럽게 만드는지 어리둥절해지지 않을 수 없다. 그럴 리야 없겠지만, “현세적 권위는 영적 권위에 순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자신에게 그 영적 권위가 있음을 과시하려 했던 어느 교황같은 모습이 오늘의 한국교회 지도자들에게도 감춰져 있는 것인지 묻고 싶어진다.

▨… 어느 교단은 몇 년 째 교단 대표인선문제로 진흙탕을 헤집고 있다. 어느 신학대학에서는 교권주장 문제로 세상보기 부끄러운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 보통신앙인들이 보기에는 되어도, 안되어도 그뿐인 한국교회연합기구통일 논의는 교회정치전문가(?)들만의 관심사로 전락한 지 이미 오래다. 그래도 우리 성결교회는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면, 아니 말할 수 있기를 성결인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 기대를 총회지도부는 저버려선 안된다.

▨… 지난 회기(제111년차) 총회지도부는 혼신의 힘을 쏟아, “우리는 오늘날 성결교회의 타락과 성결인의 부패를 아프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통회 자복하며 성결교회의 개혁과제를 95개 조항에 담아” 발표했었다. 그 결의를 발표한지 아직 10개월도 채 되지 않았다. 그 ‘성결교회 95개조’가 지금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묻기라도 한다면 그 사람은 편집증적 정신분열증 환자일까.

▨… 정신분열증에 걸린 종교지도자들에게 들려주기 위해서 오츠는 욥기 13장 4~5절을 다음처럼 사역했다. “당신들이야말로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사기꾼들이다. 당신들은 모두 떠돌이 약장수들이다. 입을 다물고 조용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갈텐데!”(‘신앙이 병들 때’) 너무 듣기 거북한 번역이지만, 우리가 정말 “통회 자복하며 성결교회의 개혁과제를 95개 조항에 담았다”면 부끄럽더라도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는가. 말만 앞세운 죄값으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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