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남서·부산동·부산서지방 청소년 복음으로 무장

영남지역 4개 지방회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믿음의 일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경남·경남서·부산동·부산서지방회 청소년부가 주최하고 경남지방 청소년부(부장 정삼열 목사)가 주관한 ‘2018 영남지역 청소년 연합 여름수련회’가 지난 7월 26~28일 김해제일교회(안용식 목사)에서 열렸다. 영남지역 4개 지방회가 연합으로 청소년 여름수련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남지역 4개 지방회는 다음세대의 영적구원과 균형 잡힌 신앙, 그리스도 안에서 아름다운 연합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연합 여름수련회를 도모했다. 행사 6개월 전 부터 각 지방회 청소년 부장들과 실제 현장사역자들이 모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가교회 사역자 모임, 스텝 모임, 자원봉사자 모임 등을 지속적으로 가져왔다.

참가자는 당초 선착순 500명만 받을 예정이었으나 참여 문의가 쇄도하면서 900여 명으로 늘었다. 작은교회들은 소속지방회가 참가비를 보조했다. 일부 타 교단 교회들의 참여도 이뤄지는 등 지역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수련회는 장소와 숙식 일체를 제공한 김해제일교회의 전적인 지원에 힘입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었다. 특히 김해제일교회는 지난달 새 성전을 완공하고 입당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였지만 본당과 체육관, 선교센터 등을 모두 개방해 집회 및 900여명의 숙식이 가능했다.

진행팀장 민태경 장로 등 40여명의 성도들도 스텝으로 참여해 3일간 진행과 안내, 식당봉사, 청소 등으로 봉사했다.

‘뉴 밸런스(New Balanc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합수련회는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과 강사들을 초청했다. 서종현 선교사(주청프로젝트 선교회 대표), 전영헌 목사(브니엘예술고등학교 교목), 김진호 목사(구미중앙교회), 탁지원 소장(현대종교 소장)이 강사로 나섰으며 스페셜게스트로 소명교육개발원 최정훈 교육팀장, 서울신대 엘피스찬양팀, MC 김요한, 멘토크루 힙합선교단 등이 출연해 수련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엘피스찬양팀은 매 집회마다 참가자들을 은혜의 보좌 앞으로 인도했으며 찬양 후에는 진행 스텝으로 활약했다.

첫날과 둘째 날 저녁집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해 청소년과 교사 외 부모와 청·장년 성도들이 참석해 함께 말씀의 은혜를 받았다.

첫날 저녁집회를 인도한 브니엘예술고등학교 교목 전영헌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을 믿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심을 기억하고 언제나 하나님 안에 동행할 것”을 강조했다.

둘째 날 ‘독수리는 파리를 잡지 않는다’는 제목으로 저녁집회를 인도한 김진호 목사(구미중앙교회)는 사사기 본문의 단지파와 미가, 그리고 제사장의 타락을 설명하고 “독수리 같은 하나님의 백성은 파리 같은 세상의 미혹과 우상에 집중하지 않고 비전을 향해 힘차게 날아간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스페셜게스트 서종현 선교사는 자신이 과거에 쓸모없는 존재였지만 주님을 통해 변할 수 있었다고 간증하면서 자신의 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전국 소년소녀원의 청소년들과 공감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역자가 되었음을 힘있게 간증했다.

소명교육개발원 최정훈 교육팀장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품고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탁지원 소장(월간 현대종교)은 이단특강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신천지부터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등 여러 이단 유형을 소개하고 청소년들이 이단들의 미혹에 빠지지 않도록 복음의 진리와 성경지식으로 무장할 것을 당부했다.

셋째 날 오전 결단예배에서는 경남지방 청소년부장 정삼열 목사가 ‘정상(正常)에서 만납시다’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안용식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연합수련회는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실시간 중계돼 인터넷으로도 은혜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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