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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전교회 김포한강신도시 안착 … 부흥 나래 활짝 펼쳐
개척 초기부터 선교하고
나누는 교회로 본질 충실
태국·필리핀 등 선교비 후원
농촌교회 수리 봉사도 펼쳐
올 겨울 태국 단기선교 계획
[1143호] 2018년 07월 11일 (수) 18:19:40 황승영 기자 windvoic@hanmail.net

신도시 개척교회를 가다 _ 김포 새비전교회(홍순철 목사)

   
▲ 7월 1일 열린 새비전교회 설립 1주년 및 성전이전 감사예배에서 더 큰 부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작은 상가교회는 신도시가 오히려 광야 같다. ‘홀로서기’에 나선 개척교회로서는 신도시가 낯설고 때로는 막막하다. 그런데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 지구(김포한강4로 420번길)에 새 둥지를 튼 새비전교회(홍순철 목사)는 불과 몇 개월 만에 이곳 신도시에 안착했다. 

작년 7월 9일 수정교회 40주년 지교회로 일산에 설립된 새비전교회가 김포신도시로 이전한 것은 금년 초이다. 지난 7월 1일 창립 1주년 및 성전이전 감사예배를 드렸지만 사실 금년 1월부터 김포한강 신도시에서 새 출발했다.  

김포아이파크아파트 정문 앞 코너상가 6층에 자리 잡은 새비전교회는 이곳에 올 때까지만 해도 홍 목사 가족과 반주자 외에는 성도가 거의 없었다. 상가는 아직 분양되지 않았고, 주변 개발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열정과 애정으로 전도를 펼치고, 뜻있는 사람들이 합세하면서 지금은 50명 가까이 모이는 교회로 발돋움했다. 일산에서는 개척 6개월 동안 신자가 거의 없어 과감하게 일산을 박차고 나왔다.

   
▲ 성도들이 전도하는 모습
일산에서 실패를 거울삼아 홍 목사는 주변 상가부터 전도하기 시작했다. 같은 상가 1층 편의점 직원을 처음 전도했다. 전도에 적극 나서니 하나님께서 사람을 붙여주셨다. 전도로 등록한 가정도 생겼고, 전도에 열정이 있는 성도가 들어와 힘이 되었다. 그런 성도를 주축으로 전도팀이 생겼고 마침내 전도특공대를 만들었다.

새비전교회는 앞으로 성장이 더 기대된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4,146세대와 호수초등학교, 고등학교 바로 앞, 아파트 주출입구에 위치해 교회 장소로는 최적지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새비전교회 외에 반경 내 교회가 거의 없다는 것도 호재다.

날씨가 무더워졌지만 전도의 불을 붙인 것도 이 때문이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마다 전도를 펼친다. 금요일엔 생수전도, 토요일엔 뻥튀기전도에 나서고 있다.

홍 목사는 전도팀원에게 “다른 것 하지 말고 복음만 전해라. 교회 홍보를 하지 말고 복음을 전하라”고 독려하고 있다. 그는 “대형교회들이 작은 상가교회 앞에 와서 자신들의 교회를 다니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보면서 복음만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개척부터 선교하는 교회로
선교사 출신인 홍순철 목사는 개척초기부터 선교지원을 시작했다. 선교후원금을 받아야 할 처지였지만 홍 목사가 사역했던 태국 울딸라딧교회에 선교비를 보냈다. 이렇게 시작한 선교는 교단 선교사훈련원(원감 박천일 선교사)과 필리핀 세부(차미훈 선교사), 서울신대 선교비 지원 등으로 확대됐다.

지난 5월에는 경기도 가평에 있는 이화리교회(황은익 목사)에 전교인이 방문해 교회당 수리를 도왔다. 낡은 교회당 바닥을 새로 깔고, 세면대와 화장실 변기도 새것으로 교체했다. 이를 계기로 새비전교회는 앞으로 작은교회를 돕고 선교활동을 펼칠 봉사팀 ‘홀리핸즈팀’을 만들었다. 돌아오는 겨울에는 태국 치앙마이로 단기선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 이화리교회 성전 수리 봉사

홍순철 목사는 “선교활동을 하면서 선교에 대한 명확한 가치가 생겼다. 또 그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생겼다”면서 “겉으로 들어나는 사역이 아니라 나눠주고, 제자 삼는 사역에 집중하는 선교사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목회도 선교처럼 지역과 함께하는 교회, 가르치고 제자 삼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말씀 준비도 철저하게 한다.
홍 목사는 성도들에게 “우리가 맡은 직분 대로 맡은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한다. 이 때문에 홍 목사가 먼저 성도들에게 좋은 말씀의 꼴을 먹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본질에 충실한 교회로 이끌려고 노력하고 있다. 홍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주목하고, 지역사회에서도 이런 교회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새비전교회는 아직은 신도시의 작은 교회에 불과하지만 열정만큼은 뜨겁다. 홍 목사는 선교사 시절 불꽃같은 열정과 눈물의 헌신을 앞세워 산지를 정복했던 것처럼 신도시를 복음으로 정복해 가는 것을 꿈꾸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1일 열린 설립 1주년 및 성전이전 감사예배는 홍순철 목사의 집례와 영등포감찰회 서기 고영만 장로의 기도, 서울남지방회장 구선우 목사, 영등포감찰장 허성호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으며, 허성호 목사와 이성준 목사(수정교회), 최영택 목사(인사부장) 등이 축사와 격려사 등을 전했다.

이날 행사 후 애찬은 고영만 장로가 제공했으며, 화장품 수건 등 기념품은 홍 목사의 아버지 홍종두 장로(수정교회 명예)가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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