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 목회자 부부 대상
“차별화된 강점 사역에 집중하라”

서초교회(김석년 목사)는 지난 6월 25~27일 작은 교회와 개척교회 목회자 부부를 위한 ‘제19회 패스브레이킹 목회 워크숍’을 열고 성공적인 목회로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예수님 한 분으로 충분한 목회’라는 주제로 열려 소장 김석년 목사, 오주환 목사(예안교회), 곽수광 목사(푸른나무교회), 이화연 목사(함께하는교회), 한홍 목사(새로운교회), 임진순 사모(서초교회), 주희현 목사(아트교회) 등이 강사로 나섰다.

2박 3일간 진행된 워크숍에서 주제 강연을 한 김석년 목사는 작은 교회 및 개척교회 목회자 부부가 ‘Vision 100인을 위한 기획 목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패스브레이킹의 5가지 원리(Plan, People, Program, Power, Paster)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교회 성장 전략에 대해 김 목사는 예배와 전도, 양육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먼저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해 ‘강점 사역’에 집중해야 한다. 하나님께 받은 비전을 수행하는데 있어 승부수를 걸어야 할 사역을 선택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사역의 대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어떤 사역부터 시작할지 우선순위를 정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궁극적으로 교회 성장 전략은 성도의 수를 늘리고 큰 교회를 만드는 것에 있지 않다. 성도들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자신의 목회에 진중한 태도로 임해야 한다”면서 “사역의 효율성 추구는 교회 성장과 부흥의 목적을 향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김 목사는 기존 교회와의 차별화 전략을 제시하며 △개혁적 △창조적 △감동적 △전도 지향적인 방향으로 목회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초교회는 패스브레이킹 워크숍과 동일한 기간에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패스브레이킹 키즈’ 행사도 열었다. 2박 3일간 성경공부, 예배,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 등으로 진행된 행사는 목회자 부부가 자녀 걱정 없이 워크숍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서초교회의 배려심이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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