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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형교회훈련학교 제38차 세미나
“창조성과 차별화, 강소형 목회의 핵심”
강소형교회 맞는 목회 방향성 제시
김홍양 목사 ‘창조적 습관과 열정’ 강조
“빨리 가기 보다 멀리 보라”는 조언도
[1141호] 2018년 06월 20일 (수) 17:24:04 황승영 기자 windvoic@hanmail.net

   

강소형교회가 주목받고 있다. 작은 교회의 성장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형교회만 지향하기보다 작지만 강한 ‘강소형교회’를 꿈꾸는 목회자들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작지만 강하고 영향력이 있는 교회는 한국교회의 현실 속에서 미래 대안교회로까지 부상하고 있다. 그렇다고 작기만해서는 강소형교회가 될 수 없다. 작지만 특화된 목회와 선교 전략을 갖춰야 한다. 지역사회에도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강소형교회가 되기 위한 노하우와 방법론을 제시하는 목회자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강소형교회훈련학교(대표 김홍양 목사)는 지난 6월 14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수지선민교회에서 제38차 강소형교회훈련학교 목회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의 키워드는 ‘창조성’, ‘무릎 경영’과 ‘영성’ 등이었다.

   
첫 번째 강의에 나선 김홍양 목사는 강소형교회의 핵심으로 ‘창조적 목회’를 제시했다. 김 목사는 “창조는 습관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목회에서 한계상황을 돌파하는 목회자의 최후 무기는 창조이고, 그 창조는 새로운 것에 대한 노력의 대가이자 그것을 습관화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답습이 창조의 반대이고, 안주와 고정관념 등이 답습의 비슷한 말이라고 설명하면서 창조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무엇보다 한 교인을 위한 크리에이터가 되어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김 목사는 이어 창조성과 함께 차별화를 강조했다. 작은교회일수록 차별화를 찾으라는 것이다. 그는 “작은교회 특성은 작다는 이유로 축소지향적이고, 알뜰목회, 적은 재정 등에 갇혀 있을 때가 많다”며 “차별화 곧 전문화, 특성화이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작은 것에 소홀해서도 안된다. 장인과 범인의 차이는 디테일에 있다며 작은 것을 고민할 줄 알아야 전문화와 차별화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또 강소형 목회를 꿈꾸는 목회자들에게 “빨리 가기보다는 멀리 보라”고 조언했다. 작은교회 목회자들이 흔히 겪는 성장과 성과에 대한 조급성을 지적한 것이다. 거시적 안목과 미시적 안목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큰 밑그림을 그린 후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충고했다. 다만 작은교회 목회자들에게 그가 당부한 것은 열정이었다. 김 목사는 “설렘이 없다면 열정도 없다”면서 “목회 인생에 한 가지라도 미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령 본질에 빠지거나 일주일을 한 달 같이 사용하는 것이 목회에 도취한 예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강소형교회의 목회사례도 소개되었다. 강릉 은강교회 박광식 목사가 ‘복음적 영성, 좋은 습관을 살아있게 하라’는 제목으로 바이블 디코딩과 기도사역 등 자신의 목회사례를 소개했다. 박 목사는 “성경을 읽고 성경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원어성경 강해에 집중하면서 성도들이 성경을 집중 통독할 수 있는 성경읽기 프로그램, 하루 4장을 한줄로 요약하는 훈련, 성경암송 잔치 등 말씀사역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말씀기도, 하나기도, 새이레 릴레이금식기도, 목사님과 함께하는 5분기도, 대관령 산상기도회 등을 소개했다.

최복이 본죽 대표는 7전 8기 무릎경영을 통해 일군 본 기업 경영과 간증으로 목회자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특히 최 대표는 “본죽의 미션은 복음과 섬김으로 이웃의 변화와 행복을 돕는데 있다”면서 “세계 50개 본죽 중에서 11개가 선교사의 비즈니스 선교를 위한 가게였다”며 세계선교 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

권영기 목사는 ‘명심도’를 통한 복음전파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에 따르면 명심도는 사람의 마음을 그린 9장의 그림을 통해 기독교의 진리를 쉽게 전하는 일종의 전도지이다. 1912년 베어드 선교사가 한국어 번역본으로 발행했고, 이후 이성봉 목사가 ‘명심도 강화’라는 이름으로 복음을 전하면서 크게 부흥이 일어났다. 이후 국내에서는 CCC 사영리가 들어오면서 명심도가 사라졌지만 아직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가 사용 중이다.

김 목사는 “우리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사랑하는 아버지를 마음에 모시고 세상과 구별되게 살아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세미나에서는 소형근 교수(서울신대 구약학)가 고대 이스라엘의 연대기 등 구약성경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구약이해와 목회에 대해 강연했다. 또 남상순 사모가 교회성장에서 사모의 역할을 실제적 사례를 들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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