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지방 3년 연속 우승…울산지방 준우승

제14회 전국목회자 선교축구대회가 지난 5월 14~15일 양일간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열려 스포츠로 교단 화합과 세계선교의 사명을 다졌다.

인천동지방 목회자축구팀은 선수 개개인의 뛰어난 기량과 탄탄한 조직력이 어우러져 3년 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선교스포츠연합회(대표회장 조병재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21개 지방회 목회자 축구팀이 참가해 이틀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프로선수 못지않은 기술과 멋진 팀플레이를 선보였다.

화창한 날씨 속에 시작된 축구경기는 각 조별 리그로 예선전을 벌이고 예선 리그에서 각조 1, 2, 3위가 16강에 진출했으며 각조 4위 중 상위 1팀은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했다.

첫날 조별 리그전을 거쳐 둘째 날에는 16강과 8강, 4강, 결승 등 본선이 차례로 진행됐다. 첫날 예선전부터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으며 그중 인천동지방과 서울중앙지방, 울산지방과 강원서지방은 순발력과 조직력을 앞세워 각각 4강에 올랐다.

준결승전에는 인천동지방과 울산지방이 각각 서울중앙지방과 강원서지방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인천동지방과 울산지방이 맞붙은 결승전은 강팀 간의 승부답게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으나 인천동지방이 공격과 수비에서 노련미와 조직력을 보이면서 1대 0으로 승리해 영예의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첫날 개회예배는 부회장 김주헌 목사의 사회로, 부회장 오명종 장로의 기도, 대회장 조병재 목사의 설교, 호남지역본부장 이재정 목사의 환영사, 직전회장 문교수 목사와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의 격려사, 총회장 신상범 목사와 서울신대 총동문회 박재규 목사의 축사, 고문 조영한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총회장 신상범 목사는 “축구로 단련한 건강한 육체를 통해 다시 한 번 목회사역의 막중함에 남김 없이 매진하는 선배, 후배, 동료 목회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대회장 조병재 목사는 “이번 축구대회가 축제의 한마당이 되어 서로 격려하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고 세계선교로 이어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무총장 신인호 목사의 사회로 본 개회식은 지난해 우승팀 인천동지방회의 우승기 반납 후 김남윤 목사의 선수 선서, 대회장 조병재 목사의 개회선언과 시축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축구대회에 참석한 목회자 사모들을 위해 자전거 50대가 경품으로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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