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후포교회를 세운 신치정 영수 ④ - 한국성결신문 한국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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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후포교회를 세운 신치정 영수 ④
신치정의 후포리전도법
[1135호] 2018년 05월 09일 (수) 15:22:15 정병수 목사(상개중앙교회) webmaster@kehcnews.co.kr

첫째, 물질투자이다. 원산에서부터 광목 같은 생필품과 명태 등 해물을 가져와 집집마다 방문하며 나눠주니 주민들로부터 굉장한 호응을 얻었다. 이렇게 1년에 몇 차례씩 다녀갔다.

자신이 가난하고 하나님을 믿지 않던 것이 불행이며 저주였다고 생각하는 그는 그저 모든 것을 투자해서라도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을 전해줘야만 했다. 고향의 형제들이 원산에 와 살게 한 것이나 동네 분들이 그의 집에 들끓으며 그를 의지한 것도 다 그의 열정전도의 증거들이다.

둘째, 대상자 직접접근이다. 그의 전도는 선별이 아닌, 호호방문이다. 가난하게 자란 그가 성공하여 고향 분들을 호호방문인사하며, 물질적 도움을 주면서 전도할 때 그 결실은 실로 컸다.

셋째, 능력전도에 있다. 축호전도하면서 능력 있는 기도로 사탄을 물리치고 영적으로 해방을 경험하게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와 호호방문 전도한 실례를 발굴하지 못한 점이 퍽 아쉽다.

넷째, 청년들의 비전을 지원했다. 청년들을 교회로 인도하고는 이들에게 거액을 지원하여 땅을 사는 등 생활기반을 마련하게 했다. 소액의 이윤을 내라거나, 후에 교회당 지을 때 헌금은 하라고 했다. 무상지원이 실효성 없을 우려를 방지하고, 청년들이 당신을 부자로 알고 기대지 못하게 한 것이며, 철저한 책임감과 자립심을 심어주려는 의도였다. 맨주먹으로 자수성가한 사람다운 생각이다. 교회 나오는 청년들은 거의 다 지원을 받았으며, 그 지원 폭도 컸다.

다섯째, 지속적 사역이다. 1936년 교회를 설립하고 초기에는 당신이 직접 예배를 인도하다가 여주성결교회 임봉순 집사에게 당분간 맡겼으며, 홍문표, 최영순, 이영실, 권중훈, 이종렬 등 여러명의 교역자가 바뀌고 해방 후 더 이상 남북 왕래가 불가능할 때까지 수시로 다녀갔다. 교회를 설립할 뿐 아니라, 적어도 10년 이상을 지속적으로 전도하고 후원한 것이다. 

“물건을 한 마차씩 싣고 오셨지. 오시면 우리 집에도 계셨고, 신재수 장로네도 많이 계셨지. 언젠가 가신 후에는 다시는 못 오셨네요. 참 좋은 분이신데. 원산 구경시켜 준다고 자주 말씀하셨는데, 못했네.” 미국에 계신 임은식 권사(신복성 장로의 처)의 말이다.

여섯째, 그는 교파에 연연하지 않았다. 장로교인 신치정 영수는 왜 후포교회를 성결교회로 했을까? 후포교회 정현순 원로장로의 말이다. “당신이 원산에 가있는 동안에 대신면사무소 직원으로 후포리 분들과 안면이 있는 여주성결교회 임봉순 집사를 예배인도자로 세웠다.

그런 연유로 여주성결교회와 교분이 있게 되고, 서로 도우며 지내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성결교회로 했다.” 교파에는 상관없고 오직 교회가 든든히 세워져야한다는 것만을 염두에 둔 신치정 영수의 순수한 신앙의 면면을 본다.

요셉이나 입다와 같이 신치정도 가족을 떠나 청소년시절을 보내고, 오로지 신앙으로 승리했다. 타국의 이방인 틈에서 신앙으로 자신을 지킨 요셉이나 타향 잡류들 틈에 휘말리지 않고 실력을 키운 입다와 같이 신치정 영수도 타향 일본인들 틈에서 신앙으로 자수성가하였다.

그가 성공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향한 확고부동한 신앙의 힘이었다고 확신한다. 또한, 고향 분들을 구원한 것도 그렇다. ‘요셉’은 가난에서 가족을, ‘입다’는 전쟁에서 조국을, 그리고 ‘신치정’은 죄악에서 고향을 구원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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