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인정받는 기구로 성장시킬 것"
후원국가 확대 · 효과적 지원 연구에 주력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섬김과 봉사의 리더십으로 감당하며, 글로벌비전이 지구촌 어려운 형제자매들에게 지속적으로 부어지는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기독교NGO 사단법인 글로벌비전 신임회장에 취임한 김균 회장(사진)은 임기 중 가장 큰 계획으로 글로벌비전의 양적 질적 성장을 손꼽았다.

김 회장은 “글로벌비전은 이제 보다 많은 지구촌 이웃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돕는 보다 큰 기구로 도약할 때”라고 전제하고 “주님께서 제게 주신 은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비전을 빠른 시간 내에 성장시키기 위해 가진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35년간 외교관으로 활약해 온 경험을 살려 현재 글로벌비전에서 활동중인 동남아 4개국 외에도 많은 굶주리는 아시아국가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세계 이웃들의 고통을 나누는 NGO로 유엔(UN)같은 국제기구에서 인정받도록 기틀을 잡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사역 현장을 찾아 그들의 필요를 알고 심층연구와 분석을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도움방법을 찾을 방침이다.

또한 무엇보다 글로벌비전이 ‘순수한 나눔과 섬김’이라는 설립초기의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만든 기구임을 기억하며 일하겠다”며 “사심없이 순수한 긍정적 협력과 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주님께 하듯 섬기고 승복하며 한방향으로 뭉쳐 인정받고 칭송받을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많은 기도와 협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균 회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주 레바논 대사와 주 시애틀 총영사 등 35년간 외교관을 거쳐 한국외교센터 사무총장 역임했으며, 미국 갈보리채플 산하 선한목자세계선교회 한국본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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