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치자의 마음이 하나님 손에 있는 나라 - 한국성결신문 한국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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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자의 마음이 하나님 손에 있는 나라
(잠 21:1)
[1134호] 2018년 05월 02일 (수) 18:37:08 이승재 목사(대구하양교회) webmaster@kehcnews.co.kr

   
본문 잠언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인이시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통치자인 왕의 마음을 움직여 역사를 움직이시고 바꾸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를 가르쳐 준다. 성경에서 그런 사건을 찾아볼 수 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않는 왕도 그렇게 하신다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역사하시는 사건은 성경에서 찾을 수 있다. 첫 번째, 하나님은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자기 손에 두시고 역사하셨다. 하나님은 바로의 마음이 완강함을 이용하여, 애굽 땅에 10가지 재앙을 내려 심판하신다. 이를 통해 히브리민족의 하나님이 얼마나 크고 전능하신 분인 지를 알려 주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키시고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다.    

두 번째, 하나님은 바벨론의 벨사살 왕을 자기 손에 두시고 역사하셨다. 벨사살 왕이 바벨론을 통치할 때에 왕궁에서 일 천명을 모아 놓고 하나님의 성전에서 사용하였던 금, 은그릇을 사용하여 잔치를 열고 그들의 우상들을 찬양하였다. 그날 밤, 그 잔치를 하는 왕궁의 촛대 맞은 편 벽에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글씨가 쓰여졌다(단 5장 25절). 하나님의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하여 왕의 시대가 끝났음을 알리는 말씀이었다. 그날 밤, 메대와 바사의 연합군에 의해 바벨론은 멸망을 당하였다.

세 번째, 하나님은 바사왕 고레스의 마음을 자기 손에 두시고 역사하셨다. 하나님은 고레스 왕의 마음을 움직이시어 포로로 잡혀와 살던 유대민족 백성들을 본토로 귀환하게 하여 성전을 건축하라는 칙령을 내리셨다.

네 번째, 하나님은 아하수에로 왕의 마음을 자기 손에 두시고 역사하셨다.

유대민족이 하만의 악한 궤계에 의해 멸절을 당할 위기에 있었다. 하만이 기세등등하여, 먼저 유대인 모르드개를 높은 장대에 달기 위하여 왕에게 오고 있던 그 시간에 왕은 잠이 오지 않아 왕의 역대일기를 읽게 하였다. 일기는 모르드개가 오래 전 왕을 암살하려고 했던 사람들의 모의를 알고 왕을 살려준 기록이었다. 왕은 이런 공적이 있는 모르드개에게 상을 주고 싶었다.

왕은 하만을 불러, 왕에게 공적이 있는 자를 존귀하게 하고 싶다고 하자, 하만은 자기를 말하는 줄 알고 왕이 누릴 수 있는 영광을 받게 해 달라고 한다. 그러자 모르드개에게 그렇게 시행하라고 명령한다. 이 얼마나 놀라운 반전인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의 역사가 아니면, 설명할 수없는 놀라운 이야기이다.

어떤 중요한 시점에서 하나님은 전적으로 왕의 마음을 자신의 손에 있는 것처럼 움직여 역사를 바꾸셨다. 어떠한 때인가?

첫 번째는, 언약 백성에 대한 약속 성취의 때에 하나님은 통치자의 마음을 자신의 손에 두셔서 주권적으로 역사하셨다. 애굽 왕 바로의 완강한 마음을 이용한 출애굽 사건이 그렇고, 고레스의 마음을 움직여 본토귀환의 칙령을 내린 사건이 그렇다. 

두 번째는, 지킬 만한 가치가 있을 때이다. 유대인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지켜야 할 가치가 있는 백성들이었다. 특히 메시아를 이 땅에 오게 할 민족이 아닌가! 그리고 회개하는 자를 하나님은 역사하시어 지키신다. 다윗이 그랬고, 히스가야가 그랬다. 그러나 회개하지 아니하고, 지킬만한 가치가 없을 때는 폐하신다. 벨사살이나 헤롯처럼.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세상을 주관하시는 역사의 주인이시다. 그래서 이 나라와 민족이, 그리고 이 시대와 이 땅의 통치자들이 아직도 하나님이 지켜 주실만한 가치가 있는, 그래서 하나님이 통치자와  지도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지켜 주시는, 하나님의 기업이 되는 내 나라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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