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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분보다 성화 경험이 먼저”
웨슬리교회지도자협의회 밴드목회 세미나
[1133호] 2018년 04월 25일 (수) 14:31:35 박종언 기자 little777@hanmail.net

   

웨슬리교회지도자협의회(회장 나세웅 목사)는 지난 4월 20일 예수마을교회(장학일 목사)에서 밴드목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장학일 목사는 예수마을교회에서 적용 중인 밴드목회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목회 패러다임을 바꿀 것을 강조했다.

장학일 목사에 따르면 예수마을교회의 밴드목회는 전도, 정착, 소속(목장), 양육, 성숙(성화), 은사와 사역, 변화(교회변화와 지역변화) 등 총 7단계로 이뤄진다. 여느 교회와 다를 바 없어보이는 훈련과정이지만 핵심은 정착에 있다. 장 목사는 “길거리 전도, 오이코스 전도, 전도데이 등 전도 방법은 다양하지만 핵심은 새신자들을 얼마나 우리 교회에 정착시키느냐가 관건”이라며 “우리 교회의 경우에는 평균 92%의 정착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목사는 높은 정착률의 비결로 ‘정착과 소속 과정’을 들었다. 그는 “많은 교회에서 새신자가 교회에 오면 바로 양육을 시작하지만 사실 새신자들은 훈련보다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해 오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이 교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소개하고 도와주는 일이 정착과 소속(목장) 과정에서 이뤄진다”고 말했다.

안정되게 정착한 새신자들은 교회에서 직접 만든 훈련과정을 밟게 된다. 구원론과 성화론, 교회론 등의 1단계, 하나님 나라와 사역하는 그리스도인 등의 2단계, 성숙한 그리스도인 등 총 5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각 단계마다 사회봉사가 의무라는 점이다. 1단계에서는 10시간 봉사, 2단계에서는 20시간 봉사 등 지역 섬김도 함께 진행된다.

장 목사는 “이론만 강조한 훈련은 수료까지의 과정이 쉽지만 삶으로 나타나는 열매는 작을 수 밖에 없다”며 “직접 사회에 나가 이웃을 섬기고 봉사할 때 더 큰 기쁨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장 목사는 성숙(성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본인의 삶이 바뀌어야 다른 사람들의 삶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세상 속에서 비기독교인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직분을 받기 전에 분명한 신앙고백과 성화의 과정을 거쳐야 하나님 말씀에 더 순종하고 거룩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성숙과 변화의 과정을 거친 사람들만이 비로소 각자의 은사에 따라 사역에 배치되며 교회와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투입된다. 그는 “교회가 빨리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꾼들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새신자들이 변화되기 전에 사역에 투입되는 일이 많고 이렇게 되면 목적의식을 잃게 된다”며 “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시키고 무장된 일꾼을 세우는 것이 더욱 의미있는 일이며 진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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