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옥 목사 ‘찬송과 설교’ 세미나 강의

동양의 무디로 불렸던 우리교단의 대표적 부흥사 이성봉 목사는 설교에 찬송과 복음성가를 접목시켜 큰 부흥을 이끈바 있다. 이런 이성봉 목사의 설교를 강단에서 재현하려는 작은 시도가 장자옥 목사(간석제일교회 원로)를 통해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장자옥 목사는 지난 4월 2일 신성교회(이동원 목사)에서 열린 인천남지방 교역자회에서 ‘찬송을 어떻게 설교에 적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장 목사는 찬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설교 주제별로 찬송을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찬양은 하늘의 문을 열고 위로와 평화를 선물하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며 “설교에도 찬양을 접목해 더욱 은혜로운 설교를 전하자”고 독려했다.

또한 ‘고난과 낙심’, ‘두려움과 괴로움’ 등 위로가 필요할 때와 ‘죄와 회개’, ‘사랑과 평안’, ‘헌신’을 주제로 설교를 전할 때 등 다양한 주제에 맞는 찬송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예를 들어 ‘죄와 회개’를 주제로 설교할 때는 ‘내 평생 살아온 길’을, 성령의 도움을 요청할 때는 ‘당신이 지쳐서’ 등의 찬송을 설교에 접목하는 것이다.

장 목사는 “상황과 주제에 맞는 찬송과 복음성가는 영적으로 풍성하게 하고 설교자와 청중의 심령도 살아나게 한다”며 “성도들에게 은혜와 위로를 전하고 헌신과 결단을 이끌어내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찬송과 예배를 주제로 순회세미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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