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선교회 임원회 … 신학교 현황 점검


카메룬선교회(이사장 김우곤 목사)는 지난 4월 5일 총회본부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카메룬신학교 지원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임원들뿐만 아니라 카메룬신학교 학장 곽여경 선교사가 참석해 신학교 현황을 보고했으며, 이사 이찬규 목사(독일 한마음교회)도 회의에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카메룬신학교 졸업식은 2년에 한번 씩 개최키로 한데 따라 다음 졸업식은 2019년 7월에 열기로 했다.

또 매년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열리는 웨슬리언-성결 연구 프로그램에 사이먼(Simeon) 목사(Th.M, 조직신학)가 참여할 수 있도록 김우곤 위원장이 항공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웨슬리언-성결 연구 프로그램은 신학교육이 어려운 선교지 목회자들을 서울신대로 초청해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강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매년 선교지 목회자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이어 이사들은 카메룬 내 이슬람이 득세하고,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정부에서 대학의 커리큘럼까지 간섭하는 분위기로 변화하고 있다는 곽여경 선교사의 설명을 듣고 대안을 모색했다.

곽 선교사는 서울신학대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카메룬 정부에 한국과 커리큘럼을 공유하고 있다는 증명을 할 수 있으면 신학교육 커리큘럼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사들은 카메룬신학교가 안전하게 신학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서울신학대학교와 MOU를 체결할 수 있도록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또 카메룬신학교에서 현재 정규 박사과정까지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사역중인 교수요원이 내년 은퇴를 앞두고 있어 교수 충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를 위해 선교회는 행정과 도서관 사역, 교수사역을 병행할 수 있는 인재 파송을 해외선교위원회에 요청키로 했다.

이 밖에도 이사들은 이사회비 납부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회원 영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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