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8주년 기념
장로장립·권사 취임

경기남지방 삼죽교회(김영선 목사)는 지난 4월 8일 창립 88주년 장로장립 및 권사취임 예식을 열고 헌신의 삶을 다짐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이형기 김동수 심우정 씨가 장로로 장립됐고 한만재 김인순 김지아 씨는 권사로 취임했다. 특히 임직자 모두가 부부로 3쌍의 부부가 두배의 헌신을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임직식에서 남편들은 아내에게 권사 메달을 걸어주었고 아내들은 남편에게 장로 가운을 입혀주며 서로 변함없는 충성을 약속했다.

이형기 장로는 임직자들을 대표해 “부족한 우리를 세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늘 배우는 자세로 주어진 자리에서 교회를 세우고 최선을 다해 섬기는 직분자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예배는 김영선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조종용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노용현 목사의 설교와 구자영 목사(안성교회 명예)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늘 처음처럼’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노용현 목사는 “교회의 주권자는 목사나 직분자가 아닌 예수그리스도”라며 “인내와 수고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는 성도들이 되자”고 말했다.

임직식에서는 이성일 목사(북안성교회)와 김동혁 목사(두창교회)가 기도했으며 임직자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교회를 받들며 영혼을 사랑하고 몸과 마음과 힘을 다해 충성할 것”을 다짐한 후 새 직분을 받았다.

축하의 시간에는 신춘식 목사(서평택교회)와 김수복 목사(은혜교회)가 권면, 정재우 목사(평택교회)와 이명섭 목사(보배교회)가 축사, 40여 년 전 삼죽교회에서 목회했었던 이현수 목사(영진장로교회 원로)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김영선 목사는 “묵묵히 교회를 섬겨온 분들을 일꾼으로 세우게 되어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성도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