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목사 새 담임 취임
장로·권사 일꾼 5명 세워

▲ 김광렬 원로목사(사진 뒷줄 맨왼쪽)와 임직자들

▲ 새 담임 정태영 목사 부부

산호세중앙교회 김광렬 목사가 원로로 추대됐다. 후임에는 정태영 목사가 취임했다.

산호세중앙교회는 최근 담임목사 취임 및 원로목사 추대식 등을 열고 목회 리더십을 교체했다. 담임목사 취임식과 원로추대식은 각각 다른 날짜에 열렸다.

정태영 목사 취임식은 지난 2월 11일 거행됐다. 산호세교회에서 오랫동안 이민목회를 해왔던 정태영 목사는 이날 선한 목자상을 갖고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정 목사는 “김 목사님의 뒤를 이어 교회를 사랑하고 섬기며 최선을 다해 목회하겠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북가주지방회 지방회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한길교회 등에서 시무했다.

김광렬 목사 원로추대식은 지난 3월 4일 장로와 권사 등 임직식과 함께 진행되었다. 김광렬 목사는 이날 47년의 목회를 마감하고 성도들의 축하와 갈채 속에 원로로 추대되었다. 전북 익산 출생인 김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육군 군목을 거쳐 북아현교회, 순천교회 등에서 목회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산호세중앙교회에서만 24년 6개월간 목회에 전념했다. 그는 미국성결교회 총회장과 미성대 이사장 등으로 미주성결교회 발전에 공헌했다. 샌프란시스코기독대학교 총장으로 후학을 양성하는 일에도 힘썼다.

이날 추대식에서는 미주성결교회 총회장 이상복 목사와 북가주지방회장 김대영 목사 등 지방회 임원과 내빈들이 참석해 그의 명예로운 은퇴를 축하했다.

또한 임직식에서는 백석진 이정영 씨가 장로로 장립되었으며, 김옥실 백순이 송석영 씨가 권사로 취임했다. 신임 임직자들은 교회를 섬기는 데 본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42주년을 맞는 산호세중앙교회는 캘리포니아 산호세 지역의 중심부인 캠벨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혼 구원과 지역 섬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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