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이웃 섬기는 복음 일꾼 다짐

서울중앙지방 중앙교회(한기채 목사)는 지난 3월 1일 교회창립 102주년 기념 원로·명예장로 추대, 장로장립, 권사취임 및 안수집사 임직예배를 드리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새겼다.
이날 최동순 이종신 최봉서 장로를 원로장로로, 이방신 장로를 명예장로로 추대했으며 정재균 최한식 이석영 이광현 함석헌 씨 등 10명이 장로로 장립했다. 특히 장립자 중 유승미 이순자 두 명의 여장로가 세워져 눈길을 끌었다. 또 이기순 정공임 박경숙 정춘자 씨 등 16명이 권사로 취임했으며 김동수 나동호 박정호 유병덕 이종호 씨 등 12명이 안수집사로 임직했다.
이날 예배는 한기채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강흥원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김성찬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2부 추대 및 임직식은 원로 및 명예장로 추대, 장로 장립, 권사 취임, 안수집사 임직 순으로 진행됐으며 임직자들은 서약을 통해 교회를 세우고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모범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이날 중앙교회에서 28년간 시무하고 원로로 추대된 최동순 장로는 답사 후 유년주일학교에서 배운 찬양을 불러 성도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으며 장로장립식에서는 시무장로들이 후배장로들의 가운착의를 도와 성도 간의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권사취임식에서는 기도의 어머니가 되라는 의미로 한기채 목사가 권사 취임자 모두에게 연분홍색 숄을 걸어주어 눈길을 끌었다. 임직자들은 이날 중앙비전센터 건립을 위해 9억1430만원을 헌물로 드렸다.
권면과 축하의 순서에는 박형준 교수의 축가, 송용구 안수집사의 축시, 문교수 목사(묵동교회)의 권면, 이석영 신임장로의 답사 등을 진행하고 이만신 원로목사의 축도로 임직예식을 마쳤다.
한편 중앙교회는 임직예식 축하 화환 대신 ‘사랑의 쌀’ 20kg, 200포대를 기증받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섬겼으며 행사 비용을 절약해 어린이 놀이터 설립과 지교회인 예수비전교회 개척을 지원하는 등 섬김과 나눔을 실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