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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규 교수, 한국기독교회사 3권 발간
1960년대 이후 한국교회 변천의 역사 기록
[1130호] 2018년 04월 04일 (수) 15:57:07 박종언 기자 little777@hanmail.net

   
박용규 교수(총신대)가 한국기독교회사 3권을 펴냈다. 이번 신간은 2004년 발간된 1~2권 이후 14년 만에 나온 것으로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반세기 넘는 한국교회의 역사를 담고 있다.

이 책에 따르면 1960년대 이후 한국교회는 10년 혹은 20년을 단위로 변화와 변천을 맞았다. 1960년대 한국교회는 혁명과 정체성 파악의 시대였다. 독재정권에 대한 분명한 반대의지를 보였으며 WCC로 인한 심각한 분열과 토착화 논쟁이 활발하게 일어나던 시기였다.

1970년대는 대중전도운동과 복음주의가 발흥했던 시대로 새로운 갱신운동이 일어났다. 빌리그래함 전도집회(1973년), 엑스플로74(1974년), 민족복음화대성회(1977년) 등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대중 부흥운동이 시작된 때였다.

1970년대 교회성장은 1980년대 해외선교운동으로 이어졌다. 각 교단에서 선교사훈련원을 설립해 해외선교사를 양성하기 시작했으며 초교파 선교단체들도 이 당시 많이 세워지게 된다. 특히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시작된 해외여행 자유화는 본격적인 해외선교 시대를 여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된다.

이후 신학논쟁, 이단사이비의 세력화, 천주교의 급성장 등으로 대변되는 1990년대를 겪은 한국교회는 2000년대 내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요구받게 된다. 대형교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선거 등의 영향으로 신뢰도가 하락하고 2007년 분당 샘물교회의 아프가니스탄 단기선교 등 사역의 방향성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요청이 높아진 것이다.

이 밖에 주요 교단의 분열과 신학교 난립, 이단사이비 세력의 역사와 활동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뤘다는 점에서 백과사전과 같은 역할도 기대된다.

박용규 교수는 “한국교회가 복음의 순수성과 복음전파 그리고 복음의 대사회적 책임을 충실하게 감당했는지를 냉철하게 되물으며 지난 역사를 성찰하려고 했다”고 소개했다.

<한국기독교사연구소/1,300쪽/5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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