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 개정판 세미나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 개정판 세미나가 지난 3월 30일 도림감리교회에서 진행됐다.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 교재는 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 조성돈 교수)와 굿미션네트워크(회장 한기양 목사)가 2013년 공동으로 펴낸 바 있다.

개정판은 제1부 ‘하나님 나라와 교회’, 제2부 ‘하나님 나라의 삶’, 제3부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우리들의 이야기’, ‘성경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와 성경 이야기의 대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응답과 실천’ 등의 과정을 거쳐 현재의 삶과 성경 속 인물들의 삶을 비교하고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고민하고 답하게 만든다.

이날 정재영 교수(실천신대)는 “교계가 사회로부터 지탄받는 원인 중 하나는 일방적으로 진리를 선포하고 상대방을 전도 대상자로만 대했기 때문이다”라며 “기독교가 진리인 것은 맞지만 집단 안에 매몰되는 것이 아닌 사회 구성원들과 대화와 협력으로 풀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성돈 교수(실천신대)는 “우리는 종종 하나님 나라를 교회의 울타리 안에서 이해하려고 하지만 진정한 하나님 나라는 교회 밖 세상에서 완성되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사랑과 정의, 평화의 가치를 세상에서 이루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세상사’ 개정판이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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