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군선교사역 격려…총회장 공로패 전달

최근 이라크 파병이 마무리 된 상황에서 자이툰부대 군종참모로 오랫동안 사역했던 이재은 목사(육군 중령·사진 왼쪽)가 전역했다.

육사교회(이호상 목사)는 지난 3월 1일 ‘이재은 목사 군복무·전역 감사예배’를 드리고 군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이 목사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예배는 이호상 목사의 집례로 고병교 장로(육사교회)의 기도, 유영승 목사(해군본부교회)의 성경봉독 후 홍순영 목사(23대 육군군종감)가 설교했다.

‘산의 하나님, 골짜기의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홍 목사는 “산과 골짜기가 있어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인생에도 높은 산과 골짜기가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한 것”이라며 어떤 일을 당하든지 항상 감사와 찬양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2부 축하의 순서는 본 교단 군선교후원회 총무 황영복 목사의 사회로 축하의 시간을 갖고 이재은 목사의 약력소개, 사역 동영상, 군선교후원회장 여성삼 목사, 김명철 목사(서대문교회)의 축사, 황명식 목사(도봉교회 원로)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날 총회장 공로패와 함께 군선교후원회가 이 목사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재은 목사는 답사를 통해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하고 활기있는 군선교 사역을 펼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사역을 위한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했다. 이재은 목사는 앞으로 서대문교회 협동목사로 사역하며 군선교 사역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지난 1982년부터 올해까지 27년간 군목으로 사역한 이재은 목사는 공수부대를 거쳐 육군종합행정학교 군종학과장으로 후배장교를 양성하면서 남성대교회 담임으로 사역했다. 또 지난 2004~ 2008년에는 이라크 아르빌지역 재건을 위해 파병된 ‘자이툰부대’에서 근무하며 한국군의 위상을 높였다. 그는 405일간의 자이툰부대 생활을 기록한 ‘자이툰의 영적향기’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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