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복협, 설문조사·동아리 가입 주의 당부

새 학기를 맞은 캠퍼스에 이단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학원복음화협의회는 이단의 캠퍼스 및 교회 청년대학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새 학기 이단 경계 주의보를 발령했다.

학복협은 주목해야 할 캠퍼스 이단으로 IYF와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JMS, 통일교 등을 지목하고 이에 대한 주의 및 경계, 대처를 요청했다.

IYF는 구원파(박옥수 계열, 권신찬 계열, 이요한 계열) 집단 중 박옥수에 의해 만들어진 단체다. IYF는 영어 말하기 대회, 해외자원봉사, 글로벌 캠프, 뮤지컬, 음악회, 사진 등 다양한 사회문화적 접근을 통해 기독·비기독인을 아우르는 포교에 나서고 있다.

신천지는 성경 외에 ‘신탄’ ‘계시록의 진상’이라는 책을 가지고 성경은 비유와 상징으로 되어 있다며 자의적으로 성경을 해석한다. 학기 초 신입생 설문조사를 접촉점으로 삼아 교제를 하며 설문에 응한 신입생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은 후 성경공부나 큐티 모임에 데리고 간다. 종교분과 뿐만 아니라 일반 동아리에 위장 잠입해 기독동아리에 위해를 가하기도 한다.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는 ‘세계복음선교회협회교육원’ ‘멜기세덱 성서교육원’의 이름으로 캠퍼스에서 설문조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캠퍼스 주변에서 둘씩 짝지어 교육 받은 신학생을 소개하고 설문조사 및 태블릿PC를 사용해 UCC로 포교한다.     

JMS(정명석)는 캠퍼스에서 산악회, 재즈, 응원단, 댄스, 무술 등 다양한 활동으로 위장하여 대학생들을 유혹한다.

‘월드카프(W-CARP)’는 통일교가 1964년 서울대에 동아리로 등록한 ‘원리연구회’가 전신이다. 1966년부터 ‘전국대학원리연구회(CARP)’로 개명해 활동하다 1984년부터는 국제조직 월드카프(W-CARP)로 변경했다.

학복협은 캠퍼스 이단 예방 및 대처방안으로 △CCC, 예수전도단, IVF 등 잘 알려진 건전한 기독동아리 가입 △이단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홍보 △교회나 기독 공동체에서 매년, 매학기 이단 세미나 개최 △이단 전문 기관(학원복음화협의회, 현대종교, 각 지역 이단 상담소)에 문의하여 적절한 대처 방안을 모색 △지역교회와 대학선교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이단 정보 및 대처 방법 공유 등을 제시했다.

학복협이 추천하는 기독동아리는 CAM(CAM대학선교회), CCC(한국대학생선교회), CMF(한국누가회), CMI(국제대학생선교협의회), DFC(제자들선교회), DSM(빚진자들선교회), ESF(기독대학인회), IVF(한국기독학생회), JDM(예수제자운동), JOY(죠이선교회), SFC(학생신앙운동), YWAM(예수전도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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