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기질에 맞게 양육 하자”

포항교회(유승대 목사)가 새 학기를 맞아 지난 3월 10일 학부모 특강 및 기도회를 열었다.

초등학생 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번 학부모 특강에서는 ‘맘의 신호등’ ‘분노 신호등’ ‘부부 신호등’의 저서로 교육과 가정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온 이상열 목사(비전교회)가 강연했다.

‘내 아이의 기질을 알면 양육법이 보인다’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이상열 목사는 기질분석법인 CGRT을 활용해 효과적인 자녀교육 기법인 ‘기질별 자녀양육법’을 제시했다.

CGRT는 현대응용 심리학인 정신의학을 기초로 도형과 기호 ‘△, ○, □, S’를 이용해 기질을 파악하고 이를 인문학에 접목하는 방식의 상담 기법이다.

이상열 목사는 “기질과 도형심리 상담에 대해 10여 년 동안 강의를 하면서 늘 아쉬웠던 부분이 자녀양육 방법이었다”며 “자녀의 타고난 기질을 통해 장점과 단점을 찾는 ‘기질별 자녀양육법’으로 부모와 자녀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목사는 또 목표 지향적인 담즙질 아이, 호기심이 많은 우울질 아이, 사교성이 뛰어난 다혈질 아이, 안정지향적인 점액질 아이로 기질을 구분해 설명하면서 자녀들의 행동 특성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자녀가 어떤 유형인지 확인해 보라. 우리 아이에게 숨겨진 보물과 같은 장점은 무엇인지, 보완해야할 점은 무엇인지 찾아보라”며 “어릴 때부터 타고난 기질에 맞게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그 어떤 자녀 양육법보다 효과적이다. 또한 자녀들에게 부모의 사랑을 고스란히 전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학부모 특강에 참가한 50여 명의 참석자들은 강연 후 다음세대와 자녀들을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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