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주석·쉬운 묵상’ 길잡이
설교집은 이동원 목사가 평생 사역하며 선포했던 설교를 엮은 책으로 성경본문을 섬세하게 주석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설교집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함과 동시에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성경적으로 분석, 진단해 성도들을 신앙의 자리로 인도한다.
본문과 성경해석의 무게 중심을 적절하게 유지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감동과 직설적인 문제제기는 목회자는 물론이고 평신도들도 쉽게 읽고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라’,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는 주제로 이뤄져 있다. 각 주제마다 20편의 설교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총 80편의 설교를 담은 방대한 양을 자랑한다. 그러나 설교 한편 당 3페이지 내외로 짧게 구성돼 쉽게 읽고 묵상할 수 있다.
<이동원/쿰란출판사/337쪽/1만3,000원>
박종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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