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서 성경학교 등 진행


경남서지방 충무중앙교회(민경휘 목사)가 지난 1월 22일~2월 2일 케냐 단기선교를 진행하고 아프리카 땅에 복음의 빛을 비추었다.

민경휘 목사 외 10명의 청·장년이 참여한 이번 케냐 단기선교는 케냐 최웅락 선교사가 사역 중인 학교와 교회를 중심으로 성경학교, 식당 및 화장실 보수 및 건축, 마을전도, 유치원 사역 등 다양한 사역을 펼쳤다.

23일 오전 케냐 나이로비 공항에 도착한 선교팀은 최웅락 선교사에게 선교지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뒤 첫 사역으로 효남초등학교에서 1박 2일 동안 예배사역 및 성경학교를 진행했다. 어린이들에게 찬양과 율동을 가르치고 말씀을 전했으며 색종이 접기와 그림그리기, 색칠하기, 나의 꿈발표회, 레크리에이션으로 흥미를 돋우었다. 또 효남초등학교의 오래된 식당테이블과 의자도 교체했다.

선교팀은 또 쓰레기촌 위에 세워진 스카이아카데미를 방문해 예배와 사역을 마친 후 오래된 칠판을 현지에서 헌금하여 교체했다. 또 교회와 학교 건립을 계획 중인 마사이부족 거주지에 위치한 올로이카교회의 화장실 건축도 병행했다.

세계 3대 슬럼지역인 키베라에 세원진 키베라소망복음성결교회를 방문했을 때는 예상보다 훨씬 많이 모인 지역주민들에게 밀가루와 설탕 등을 나누어 주면서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28일 토고토교회에서 주일예배 사역을 마친 선교팀은 암보셀리로 이동해 이관영 선교사로부터 지역 선교보고를 받은 뒤 기도회를 가졌다. 29일에는 티콘도교회와 유치원, 인카샨자니교회, 30일에는 마루웨교회를 방문해 예배 및 성경학교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선교팀을 인솔한 민경휘 목사는 “선교는 훌륭한 교육의 현장이며, 삶을 바꾸고 회복시키는 위대한 힘이 있다”며 “아프리카 케냐에 첫발을 내디딘 충무중앙교회가 앞으로도 세계 곳곳을 누비며 복음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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