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과 성실함으로 장례문화 선도...

고령화 사회가 확대되면서 최근 상조회사가 주목받고 있다. 가족이나 친지의 예기치 않은 죽음 앞에 많은 사람들이 묘지나 장례진행 과정에 가장 손쉽게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윤우구 장로(부산 동신교회)는 장례전문주식회사 우성문화상조의 대표이사로 신뢰감 높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우성문화상조는 묘지와 납골묘 및 납골당 분양과 장례예식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례전문 회사로 2000년 창립됐다. 당시 30여 년간 창호건설 회사에서 일해 온 그는 ‘함께 참여해 도움을 달라’는 요청을 받고 일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그런데 회사에 관여하다 보니 마땅히 그 일을 책임질 사람이 없는 상황이 됐고 자연스럽게 윤 장로가 관련된 일을 맡아 문제를 해결하는데 참여하면서 회사 대표가 됐다.

“몇 년 간 지독히 고생해야 했습니다. 고발도 당하고 나쁜 소리도 들어야 했고요. 하지만 3개월간 상조 회원들에게 전화와 편지도 보내 의견도 수렴하고 법적 정리도 하면서 회사를 안정화시켰습니다.”
그렇게 회사가 안정화되고 2002년 경남 의령에 있는 동산공원묘원 허가를 취득(당시 24만평 5만기, 현재는 40만평)하면서 회사는 새롭게 도약을 준비하게 된다. 공원묘원 허가 취득과 함께 내실있는 장례서비스를 확대하게 됐고 동산공원묘원과 함께 김해, 마산 등지에 공원묘지를 확대 운영하여 더욱 다양한 장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례업체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낙후된 장례문화를 개선하고 동시에 합리적인 장례비용으로 고객의 부담을 덜어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회원과 유가족들에게 신뢰를 주고 신뢰를 얻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윤 장로는 직원들에게 회원과 장례를 문의하는 유족들에게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정직하게 일하고 성실하게 봉사하는 것이야말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회사의 사훈이 ‘정직, 성실, 봉사’를 모토로 하고 있다고 윤 장로는 설명했다.

윤 장로는 동신교회(옛 범일동교회)의 창호공사를 맡아 하던 중 당시 담임목사인 윤태희 목사의 권유로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해 20여녀 이상을 섬기게 됐다고 한다. 성전 건축 때는 건축위원장을 맡아 교회 건축을 돕기도 했고 교계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기드온협회, 초교파 장로회 활동도 했다. 현재는 부산서지방 장로회 회장으로 평신도 기관 활동에도 열심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부족한 사람이지만 이러한 모든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시는 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윤 장로는 말한다.

윤우구 장로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를 사랑으로 양육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강조한다. 그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할 수 있는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근 우성문화상조는 전국 지사 모집을 통해 회원 확대와 함께 전국 적인 장례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각 지역의 공원묘원 운영업체와 네트워크를 통해 소비자에게 확대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다.(문의:1577-5044, 011-855-4416, woo-se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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