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재단 CRM 세미나
이정익·박노훈 목사 강연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이정익 목사)은 지난 1월 15일 신촌교회에서 목회자훈련을 위한 CRM 세미나를 열었다.

CRM은 ‘Church Resource Ministries’의 약자로 지난 30년동안 전 세계에서 교회와 교회 지도자들을 세우는데 전념해온 선교단체다. 한국에는 2001년에 처음으로 소개된 후 지도자계발, 교회 활성화, 영성훈련, 코칭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약 2,000명의 목회자들을 훈련시켜 왔다. 무엇보다 목회자에게 소명과 목회의 본질을 다시 깨우쳐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희망나눔재단은 교단 목회자들의 사역을 돕기 위해 CRM 프로그램을 도입해 강원동지방 목회자들과 지난해부터 세미나를 열어 왔으며 이번이 3번째 시간이었다.

이날 말씀을 전한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는 본질을 먼저 회복할 것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이 아닌 내 옆의 목회자를 보면 비교하게 되고 낙담하기 쉽다”며 “분명한 소명을 받았다면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달려가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목회하기 어려운 시대라고 말하지만 언제는 쉬운 시절이 있었는가”라고 되묻고 “기도와 말씀 등 목회 본질에 충실한 사역자들이 먼저 되자”고 격려했다.

주제 강연한 박노훈 목사(신촌교회)는 지도자가 가져야 할 습관으로 ‘배우려는 자세’, ‘멘토링을 주고받는 일’, ‘개인적 소명에 대한 역동적 선언’, ‘반복적인 갱신의 시간’, ‘하나님의 계획을 날마다 자각할 것’ 등을 제안했다.

박 목사는 “효과적인 결과를 거두는 지도자들은 하나님과의 친교를 바탕으로 자신을 발전시키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며 “늘 배우고자 하는 자세와 갱신의 시간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성도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목사는 성경 속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소개하며 목회자가 추구해야 할 이상적인 모델도 제시했다. 

한편 희망나눔재단은 강원동지방 목회자들과의 세미나를 시작으로 지방별로 목회자 섬김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를 총 진행한 이형로 목사(만리현교회)는 “희망나눔재단의 사역은 일회성 세미나가 아닌 목회자들을 지속적으로 섬기고 세우는 것에 목적이 있다”며 “이를 위해 강사진 발굴과 나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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