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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새해, 기도하며 시작합시다
[1120호] 2018년 01월 10일 (수) 15:42:27 신건일 목사(북아현교회) webmaster@kehcnews.co.kr

   
        신건일 목사
뉴로 마케팅(Neuro marketing)이란, 소비자의 심리를 파악하고, 판매 전략으로 연결 짓는 마케팅 기법을 말합니다. 예쁜 모델의 시선을 옆으로 처리한다든지, 세일 상품 가격표는 빨간색으로 한다든지, 모두 다 뇌 활동을 분석해 뉴로 마케팅에 적용한 일입니다. ‘세일 상품’보다 ‘한정 상품’으로 내걸어야 잘 팔리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싸다는 만족감보다 지금 안 사면 손해라는 경쟁심리가 구매욕을 더 부추깁니다.

그리고 백화점에는 시계와 창문이 없는 이유가 고객을 더 붙잡아 놓으려는 계산의 결과입니다. 이제는 이러한 마케팅 기법이 발전하여, 고객의 마음을 짐작하는 수준이 아니라, 마음을 들여다보고 읽고 훔친다고 합니다.

지금은 ‘마음을 찍는 기술’로 불리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시선추적(Eye tracking)과 같은 최첨단 과학기술이 총동원된다고 합니다. 자극을 받을 때 뇌의 어느 부분이 활성화되는지를 파악하는 이들 기술로 인해, 인간은 이제 마음까지도 해부당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것을 뉴로 마케팅과 적용시키면, 스타벅스 커피향에 자극받은 뇌 안쪽의 해마와 편도액이 ‘사서 마시라’는 신호를 보낸다고 합니다.

그러나 거의 동시에 이마 쪽에 자리 잡은 전두엽에선 ‘비싸니까 사먹지 말라’는 명령을 내린다고 합니다. 기억과 호감도를 관장하는 해마와 편도액이 승리하면 발길은 스타벅스로, 사고와 이성을 관장하는 전두엽이 이기면 발길은 Gas Station커피 파는데, 아니면 machine으로 발걸음을 향한다고 합니다.

이제는 인간의 생각과 감정을 분석하고 통제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저 물건을 살지 말지 결정하는 것은, 나의 마음이 아니라, 상점 주인이 먼저 아는 세상이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무서운 세상입니다. 이렇게 심리학이 발달되고, 과학이 발달한다고 해서 그것들이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편리한 점은 있겠지만 그러나 우리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창조주(Creator)이시고, 구속주(Redeemer)이시며, 섭리주(Sustainer)이십니다.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참새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고, 우리들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우리는 끝까지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의지하는 첫째의 방법은 늘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사는 생활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생활은 항상 기도하는 생활입니다.

올해를 살아가야할 우리들은 더 많이 기도해야합니다. 이 시대는 과학의 발달로 마치 인간의 힘으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여겨지는 시대입니다. 이 시대는 하나님 없이 살아도 전혀 문제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대입니다. 사탄이 그렇게 속삭이고 있습니다. 하나님 없어도 조금도 불편함이 없고, 오히려 하나님이 없는 것이 편하게 느껴지는 시대입니다.

나아가서 우리가 곧 하나님인 것처럼 착각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만한 분위기 속에서 겸손히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기가 쉽지 아니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에는 항상 헛점이 있고, 문제가 있고, 조그마한 틈만 있으면 바로 큰 재앙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세상의 문제의 중심에는 인간의 문제가 존재합니다.

인간이 아무리 똑똑하고, 유능하고, 능력이 있다고 해도 결국은 모순투성이며, 허물투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합니다. 하나님만 의지해야합니다. “주여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를 도와주소서.”라는 고백이 있어야합니다. 그러므로 누가 최후 승리자입니까?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무능력함을 고백하고, 늘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를 통하여 참 기도자의 자세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십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의 의를 드러내기 위하여 기도하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세리는 감히 눈을 들지 못하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기도했습니다.

참된 기도는 겸손히 자신의 죄를 고백하면서 하나님 앞에 정직하기 스스로를 세우는 일입니다. 진정한 승리자는 늘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정직하게 살아나가는 사람입니다. 사람에게 인정받고, 칭찬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인정받고 칭찬 받아야합니다.

마지막에 “착하고 충성된 종아” 이 말을 들어야합니다. 우리가 늘 기도로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 맡기면서 살아나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혜와 명철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가장 귀하고 복된 길로 인도해 주실 줄 믿습니다. 2018년도 이 한 해도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하는 삶이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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