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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시론> 비전은 공기와 같다
[1119호] 2018년 01월 04일 (목) 16:27:02 성창용 목사(충무교회) ccmjun@hanmail.net

   
     성창용 목사
대망의 새해가 되었습니다. 새해가 되면 누구든지 한번은 꿈과 비전을 생각해봅니다. 잠언 29장 18절은 “묵시가 없으면 백성은 방자히 행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삶에 대한 분명한 목표와 꿈이 없으면 하루하루를 아무렇게나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새해에는 무엇보다도 분명한 비전이 필요한 것입니다.

옛날 로마제국과 통일신라가 왜 멸망했을까요? 그것은 외부의 어떤 세력에 의해서 멸망당한 것이 아닙니다. 그 나라 스스로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전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국민 전체가 하나로 갈 수 있는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가졌더라면 그 제국들은 더 오래 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비전이 사라지자, 지도자들은 타락했고, 백성들은 삶의 방향을 잃어버리고 결국에는 제국이 멸망했습니다.

비전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비전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며, 그것을 보이게 만드는 것입니다. 비전은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비전이 있어야 미래로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오늘의 나는 이미 과거 몇십 년 전에 내가 꿈꾸고 생각해왔던 것이 현실로 나타난 결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미래는 지금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꿈을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결정이 됩니다. 

창세기37장에 요셉이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비전의 사람, 꿈의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주시므로 수많은 댓가를 치루었지만 다 잘 참아냈습니다. 비전이 있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이 와도 잘 참고 이겨낼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고난 뒤에 주실 하나님의 복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형제들에게 버림받고, 주인 보디발에게 배반을 당하고 감옥에서 친구들에게 잊혀진 존재가 되었지만 요셉은 절망하거나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주신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끝내 바로왕을 만나서 꿈 해석으로 총리대신이 됩니다.

이렇듯 꿈과 비전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성실하게 살아갑니다. 요셉도 비전이 없었더라면 수많은 유혹에 빠져 인생이 망가졌을 수도 있습니다. 물질에 빠지든, 여자에게 빠지든, 세상의 쾌락에 빠지든 어느것에 빠질 수도 있었지만 모든 것을 비전 때문에 참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전이 있는 사람은 마음이 넓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관용을 베풀줄 아는 사람이 됩니다. 요셉은 몇십 년 후 형제들을 만났을 때, 그 형님들은 큰 나라의 총리가 자신들이 버린 요셉인 것을 알고 두려워 떨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그렇게 큰 마음을 먹고, 관용을 베풀었기에 더 큰 사람이 될 수가 있었습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창 45:5)이렇게 말할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평생 원수인 형들을 이렇게 큰 마음으로 용서하고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는 것을 요셉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전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쓸 때 그 사람의 외모나, 체격을 보고 쓰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비전을 보시고 쓰십니다.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가를 보십니다.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던 것은 요셉에게는 비전이 있었기에 함께 하셔서 그가 어디를 가든지 형통한 사람이 되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누구도 가 보지 않은 새로운 한해를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대하면서 분명한 비전과 꿈을 가지고 살아갈 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는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외쳐야 합니다. “올 한해는 나의 해가 될 것이다.” 하나님은 나를 위하여 2018년도를 허락하셨다고 생각하고 비전을 품고 숨을 쉬어가면서 성취해가는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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