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흡영 교수 ‘공동의장’ 재선

김흡영(강남대 교수)가 아시아신학자협의회 공동의장으로 재선됐다.

아시아신학자협의회는 지난 2월 8일부터 14일까지 필리핀 일로일로시 필리핀 중앙대학교에서 제6차 대회를 개최했다. ‘아시아적 관점에서 본 선교신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금까지의 서구 중심적 선교신학에 대한 반성과 함께 아시아적 관점에서의 선교신학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진행했다.

또 김흡영 교수를 아시아신학자협의회 공동의장으로 재 추대하면서 2011년 제7차 대회를 한국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협의회는 아시아 선교와 신학활동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여러 선교 협의체 및 각 교단들 간의 긴밀한 공조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제7차 대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비전을 꿈꾸고 있으며 특히 7차 대회는 시발점인 한국에서 다시 열린다는 점에서 한국교회의 각별한 관심과 지지가 요청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5개국(한국, 필리핀, 인도, 일본, 미국, 호주 등) 총 100명(기독교 90명, 천주교 10명)의 신학자가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김성은 교수(서울신대,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 회장)를 비롯, 김흥수 교수(목원대,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장), 노정선 교수(연세대), 황경문(아시아가톨릭뉴스)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