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이 아닌 열매에 주목할 것" 당부

알파 컨퍼런스 강연차 내한한 니키검블은 지난 2월 19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알파는 비신자를 위한 최상의 전도 프로그램임을 강조하면서 ‘금니 변화’ ‘쓰러짐’ 등 국내에서 문제가 된 신비주의적 현상은 알파의 본질과 거리가 먼 적용의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니키검블은 “현재 알파는 성공회, 장로교, 루터교, 가톨릭 등 전 세계 많은 교파들이 적극적으로 도입, 성공적인 사역을 하고 있다”며 “일부의 비판의 목소리도 있는 건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도입 교회들로부터 호평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CCC 같은 선교단체, 교도소, 직장 등에서도 알파를 도입, 활용하고 있다며 신학적으로 이미 검증받은 건전한 전도 프로그램임을 강조했다.
그는 국내에서 문제가 된 아말감의 금니 변화 등 성령사역에 대해 “하나님의 주권적인 영역에 속하는 일”이라고 설명하면서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고 그 열매를 맺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어떤 현상이 나타나느냐, 안 나타나느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알파코스의 적용에 있어 주의한 부분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의 알파코스는 20년 동안 진행하면서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먼저 알파코스의 규범을 따르기 원하며 이후 개 교회가 더 좋은 적용방법을 개발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니키검블 목사는 국제 알파본부 총 책임자이자 영국 홀리트리니티브롬프톤(BTB) 교회 담임으로 영국 내 부흥을 이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