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경 목사 등 원로공로상 시상…월드컨선선교회 새 이사장 이정익 목사

국내 항만에 들어오는 외국선원 등을 대상으로 선교 사역을 펼쳐온 한국외항선교회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지난 2월 18일 서울 강북제일교회에서 제44회 총회 및 일일 선교부흥회를 열고 선교 사역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외항선교회는 이날 지난 35년 동안 선교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본 교단 정진경 목사(신촌교회 원로)를 비롯, 방지일 림인식 최병곤 목사 등 7명에게 원로공로상을 수여했다.

이날 또 외항선교회 부설 협력기관인 한국월드컨선 선교회 이사장에 본 교단 이정익 목사(신촌교회)가 취임했으며 외항선교회 법인부이사장에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이광선 목사(신일교회)가, 월드컨선 선교회 부이사장에 황형택 목사(강북제일교회)가 취임하는 등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사역보고 및 2009년도 사업계획을 통해 외항선교회, 월드컨선선교회, 타문화권선교사훈련원이 유기적으로 연합한 국내외적 활동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일일 선교 부흥회에서 설교한 김삼환 목사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하나님이 보내주신 아들을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영으로 우리를 가득 채워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가장 가치 있고 영광스러운 삶”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외항선교회는 지난 1974년 인천에서 출발, 그동안 꾸준히 ‘복음을 역수출하자’ 라는 기치를 걸고 세계복음화에 헌신해왔다. 외항선교회는 신앙선배들의 신앙유산을 물려받아 한국에서 자생된 선교단체로서 본 교단을 비롯, 장로교, 감리교, 기하성 등의 목회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교회와 해외한인교회에 의한 기도와 후원으로 성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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