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북한선교 통로’로 평가…설문조사 통해 객관적 자료 제시

북한선교, 나아가 통일을 위한 선교신학에 필력을 기울여온 서울신대 박영환 교수가 개성공업지구 사례를 통해 북한선교를 전망하는 책을 출간했다.  

저자는 본문에서 현재의 경직된 정치적 관계 속에서도 개성공업지구를 통한 복음전파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또 개성공업지구에 대해 정치적, 사회적 의미를 넘어 북한선교, 즉 북한복음화의 통로라는 선교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개성공업지구를 북한선교의 출발이며, 변화이며, 통일훈련의 현장으로 정의하면서 남북 간의 상호신뢰가 민족통일의 선교적 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개성공업지구의 활용방안을 연구해온 저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개성공업지구의 의미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북한선교의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개성공업지구에 근무하는 북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과 방문을 통해 얻은 직접적인 경험은 본서에서만 볼 수 있는 북한선교의 귀한 자료이자 값진 결실로 평가된다.  <박영환/바울/280쪽/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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