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쉴 권리 찾아줘야”

‘쉼이있는교육 기독교운동’은 최근 서울 광화문 감리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원휴일휴무제와 심야영업단축 법제화를 촉구했다.

‘쉼이있는교육 기독교운동’은 2015년 교회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며 학원휴일휴무제 법제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달 22일 기자회견에서 장신대 박상진 교수는 “주일에는 학원이 문을 닫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이 쉴 수 있어야 한다”며 “학원휴일휴무제는 학생들의 쉴 권리를 찾아주는 동시에 교육의 질을 건강하게 회복하는 운동”이라고 입법 필요성을 제기했다.

‘쉼이있는교육’은 그동안 국회의원들의 무관심 때문에 입법이 무산된 데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대통령이 직접 학원휴일휴무제를 제안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요구하는 국민청원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쉼이있는교육은 기자회견문에서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세계 꼴찌이며 월화수목금금금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는 학생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학원휴일휴무제는 안식의 참된 의미를 회복하고 다음세대 신앙계승을 가능케 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루 앞선 21일에는 ‘쉼이 있는 교육 시민포럼’이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원휴일휴무제 및 심야영업단축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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