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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갱신을 위한 예배 콜로키움’ 성락교회서 열려
예배 갱신 통한 교회 갱신 모색
안덕원·나형석 교수 발제 … 박해정·오주영 박사 논찬
[1115호] 2017년 12월 06일 (수) 16:54:52 남원준 기자 ccmjun@hanmail.net

   

이 시대 가장 바람직한 예배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까.

지난 11월 30일 성락교회에서 열린 ‘제1회 교회 갱신을 위한 예배 콜로키움’에는 예배신학자와 현장 목회자들이 모여 예배의 본질을 고찰하고 한국교회 예배 갱신의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첫 콜로키움에서 지형은 목사(성락교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성서가 가리키는 예배를 회복하는 것이 한국교회의 갱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 시대에 맞는 성서적 예배가 무엇인지, 예배 갱신을 어떻게 할 것인지, 현장 목회자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전 활천 편집주간 홍준수 목사(하늘가정교회)가 사회를 맡은 콜로키움에서 ‘이 시대를 위한 (주일)예배 시안’을 발제한 안덕원 교수(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는 예배의 본질적 요소를 살리면서 전통과 현대를 적절히 조화시킨 ‘블랜디드 워십(Blended Worship)’의 예배 형식을 소개했다. 블랜디드 워십은 역사와 전통, 문화, 지역을 아우르는 통섭적 예배를 말한다.

안 교수는 “블랜디드 워십은 시간적으로 과거와 현재의 만남을 추구할 뿐 아니라 동시대에 존재하는 색다른 형식들에 대한 배려라는 신학적 기반을 갖는다”며 “다양한 요소들의 무조건적 혼합이 아닌 역사와 전통을 통해 발견하는 본질적 요소에 대해 고민하고 검토하면서 그 신학적 토대 위에 아름다운 공존의 모자이크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교와 성례전의 균형과 예배의 역동성’을 발표한 나형석 교수(협성대 예배학)는 예배 안에서 설교와 성례전의 상호관계와 영향을 설명하고 이들의 균형적 관계를 통해 깊고 풍성한 하나님의 은총을 경험하게 함을 강조했다.

나 교수는 존 웨슬리가 1784년 미국의 메도디스트들을 위해 편집한 ‘웨슬리 예배서’의 ‘주일예배순서’와 ‘성인세례예문’을 분석하고 “예배에서 성례전과 설교는 분리되어진 순서들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고 완성시키며 초청하는 순환적 구조를 갖고 있다. 이것이 예배를 역동적이고 균형있게 한다”고 역설했다.

안덕원 교수와 나형석 교수의 발제 후에는 박해정 교수(감신대 예배학)와 오주영 목사(엘림교회)의 논찬이 이어졌다.

한편 ‘교회 갱신을 위한 예배 콜로키움’은 앞으로 2차 예배학적 논의(12월 28일), 3차 기타 전문가 논의(2018년 1월 25일), 4차 현장 목회자 논의(2018년 2월 22일)로 이어진다.

2차 콜로키움에서는 박종환 교수(실천신대 예배학)가 ‘현장 교회의 갱신을 위한 예배 신학’을, 이상일 교수(장신대 교회음악과)가 ‘예배에서 음악의 올바른 사용’을 발제하고 김세광 교수(서울장신대 예배학)과 최진봉 교수(장신대 예배학)가 논찬한다.

3차 기타 전문가 논의에서는 정시춘 정주건축학연구소 소장이 ‘예배 신학과 건축학의 만남’을, 이정구 성공회대 총장이 ‘이상적인 예배 공간’을 발제한다. 4차 현장 목회자 논의에는 김기석 목사(청파교회), 김일현 목사(국수교회), 오주영 목사(엘림교회)가 예배 디자인 사례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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