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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수능이 끝난 고3들을 지금!!
[1114호] 2017년 11월 29일 (수) 16:06:26 길선희 목사(예스컴 대표간사) webmaster@kehcnews.co.kr

지난 11월 23일은 대학수학능력고사가 치러진 날이었다. 목표를 향해 수년간을 수고해온 수험생들에게 교회의 많은 칭찬과 격려도 필요하겠지만 그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 있어 청소년 사역자로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

고3에게 찾아오는 ‘세 가지의 많은 것’
이제 수능이 끝난 고 3학생들에게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세 가지의 많은 것들’이 있다. 그 첫 번째는 ‘많은 시간’이다. 수능이 끝난 날부터 대학에 입학하기까지 3개월이 넘는 시간이 그들에게 주어진다. 이 시간은 고스란히 학생들의 시간이다. 더 이상 시간표를 따라 생활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그들에게는 ‘많은 자유’가 주어진다. 이제 더 이상 학원이나 과외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 더불어 많아지는 것들이 ‘많은 유혹’이다. ‘많은 시간’과 ‘많은 자유’를 가진 학생들에게 많은 유혹은 어쩌면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3종 세트와도 같을지 모르겠다. 수능을 마친 날로부터 대학에 입학하는 날까지 학생들 개개인에게는 어른들이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의 엄청난 유혹들이 끊임없이 손짓한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이 있다. 첫째, 아직 온전한 성인이 되지 못한 청소년들이 앞서 언급했던 이유들로 성인들의 흉내를 내거나 성인들도 하면 안 될 일들에 발을 들여 놓는 경우들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세상의 문화가 너무 즐거워진 학생들은 양심에 거리낌이 되거나 세상이 너무 좋아 교회를 떠나는 경우들이 생기게 된다.

둘째, 고3 학생들은 아직 누려보지 못한 많은 자유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상당히 혼란스러워한다. 그들에게는 성숙된 그리스도인이 되기까지 누군가 이끌어주는 것이 절실하다.

이 밖에도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청소년들이 많은 이단에 쉽게 노출되어도 특별한 개인적 방어 능력이 없는 것도 문제이다. 교회에서는 대학생이 되었다는 이유로 아직 미숙한 학생들을 교회의 교사나 리더로 세우는데, 이 또한 여러 어려운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

지금 고3 학생들에게 교회가 해주어야 하는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것은 ‘복음에 대해 정확하게 가르치는 것’이다. 그들에게 복음에 대해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가르치는 것은 더 이상 감성이나 프로그램에 의해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바탕이 된 신앙인으로 세워지는 기초가 될 것이다. 또한 후에 대학생이 되어서 이단을 경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교회에서도 좋은 리더와 교사로 섬길 수 있는 준비가 될 수 있다.

잡아주지 못하면 문제가 생긴다
또한 교회는 그들을 홀로 신앙생활이 가능할 수 있는 독립적 신앙인으로 훈련 시켜야 한다. 지금까지 그들은 보호자나 주변의 도움을 받고 신앙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대학생이 되고부터는 철저하게 신앙을 개인적으로 이끌어 가야한다. 그러므로 그들이 매일 스스로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할 수 있는 독립적 신앙인으로 훈련 시켜야 할 것이다.

청소년선교단체 예스컴(YESCOME)에서는 20년째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3 영성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한 달 과정으로 매일 모여서 로마서를 텍스트로 성경공부를 하고, 다음시간에는 그들에게 필요한 기초신앙 훈련과 대학 생활에 필요한 여러 내용들에 대해 공부를 하고, 선교적 비젼을 심어주는 강의를 한다.

또한 조별로 모여서 공부한 내용에 대해서 토론을 하고, 고민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학생들은 훈련으로 인해 신앙이 성숙해가는 것으로 크게 감사해한다. 뿐만 아니라 비슷한 상황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끼리 모여서 함께 말씀을 공부하고 신앙훈련을 하는 것에 크게 만족해하며,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세상 이길 신앙인으로 세울 기회
지금 너무나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고3 학생들에게 교회가 더 집중하고 그들을 도와야 한다. 그들에게 주어진 너무 많은 시간과 자유가 그들을 넘어지게 하고 교회를 떠나게 할 계기가 될 수도 있고, 세상을 이길 강하고 견고한 신앙인으로 세워줄 계기가 될 수 있다. 교회는 이 점을 간과하지 말고 학생들을 믿음으로 세워나가기 위해 고민하고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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