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장로회·남전도회, 민다나오 선교지 방문 격려

영남지역 장로회(회장 박해수 장로)와 영남지역 남전도회협의회(회장 최세철 장로)가 지난 10월 29일~11월 3일 필리핀 민다나오지역에 설립된 ‘영남젠산성결교회’ 등 선교지를 방문하고 사역을 격려했다.

이번 선교지 방문은 두 기관 회장과 전 부총회장 성해표 장로(전 회장), 김정식 장로(전 회장), 정재윤 장로(장로회 부회장) 등 임원 5명이 참여했으며, 현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임승채 선교사가 선교팀을 안내했다.

민다나오 지역은 현재 무슬림 및 반정부군과의 전쟁과 테러가 계속되어 계엄령이 선포된 위험한 지역이다. 선교팀은 현지 군부대의 명예대령으로 위촉된 임승채 선교사의 요청으로 군인들의 보호를 받으며 안전하게 선교지를 둘러보았다.

‘영남젠산성결교회’는 영남지역 장로회와 남전도회가 10여 년간 기금을 적립해 2011년 8월 민다나오섬의 젠산(General Santos)에 봉헌한 교회다. 담임은 현지 사역자인 메티 전도사가 맡고 있으며 현재 성도 100여 명(장년 50명, 청년 20명, 어린이 30명)의 교회로 성장했다.

임원들은 영남젠산성결교회가 매년 부흥하여 자립 단계에 왔음을 보고 받고 성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또 교회가 지역복음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메티 전도사와 성도들에게 선교비를 전달했다.

한편 두 기관은 교회 창립 이래 현재까지 매달 메티 전도사의 생활비를 전액 지원해 왔으며, 영남젠산성결교회가 자립했으므로 두 번째 개척지를 물색 중이다.

임원들은 또 임승채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민다나오 지역의 24개 교회 중 카르멘교회, 카달리안교회, 하나영성센터, 한신바기오교회, 파티마하늘빛교회, 열방성결교회도 방문해 선교 보고를 받고 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부산 동신교회(이상택 목사)가 개척한 동신바윙교회의 헌당예배에는 영남젠산성결교회 성도들과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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