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와 평신도 위한 포럼 열려
강사 허천회 목사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목회자와 평신도를 위한 포럼’이 차영지운동본부의 주최로 지난 10월 30일 캐나다 온타리오 쏜힐에서 열렸다.

포럼은 종교개혁의 정신을 온타리오 지역 목회자, 성도들과 되새기고, 교회가 당면한 문제들의 해결책을 찾아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루터의 종교개혁과 교회개혁’을 주제로 강연한 허천회 목사(토론토 말씀의교회)는 마틴 루터의 생애를 조명하며 그가 종교개혁의 기치를 들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 루터가 로마 가톨릭교회와 충돌하는 과정을 통해 기존 가톨릭교회의 허례허식을 부정하는 개신교의 신학을 발전시켜온 과정도 소개했다. 하지만 허천회 교수는 루터의 신학 또한 절대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루터는 바울의 신학을 중점적으로 받아들여 하나님의 역사와 계시, 인간의 삶 전반을 포용하는 신학을 허용하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허천회 교수는 “종교개혁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헌신한 루터의 헌신적인 삶의 태도가 있었기에 교회는 개혁될 수 있었다”며 “마틴 루터처럼 헌신하는 사람 없이는 한국교회는 결코 개혁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박세종 목사(예닮교회)는 ‘칼빈의 종교개혁과 교회 개혁’을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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