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부흥과 섬김의 목회에 노력”

엘에이(L.A) 파사데나에 위치한 로고스교회의 새 담임목사로 신동수 목사가 취임했다.

로고스교회는 지난 10월 29일 신동수 담임목사 취임예식을 드리고 새 출발을 다졌다. 이날 취임한 신동수 목사는 “로고스교회가 다시 한번 부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섬기겠다”면서 “미주한인교회로서 이민자들의 신앙을 위해 노력하고, 미주지역과 한인들을 섬기고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영신학대학교 신학과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신 목사는 대신교회 교육부 전도사와 장충단교회 부목사 등으로 사역했다. 현재 풀러신학대학교 목회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2년 만에 다시 젊고 열정적인 신 목사를 새 담임으로 청빙한 로고스교회는 목회의 안정감을 되찾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로고스교회는 그동안 영적 리더십이 뛰어난 목회자들이 거쳐 가 신 목사의 목회활동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창립자 강준민 목사는 로고스교회를 파사데나시의 대표적인 한인교회로 발전시킨 인물이다. 강 목사는 지금도 엘에이지역 영적 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다. OM선교사 출신인 2대 담임 최춘호 목사도 선교중심의 교회로 이끌다가 최근 아시아인(한국인) 최초로 OMS 국제사역 부총재에 선임되었다. 3대 담임 신동수 목사는 젊고 열정적인데다 지성과 영성을 두루 겸비해 로고스교회의 새로운 전성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담임목사 취임예식은 미주성결교회 총회장 이상복 목사와 창립자 강준민 목사, 엘에이동지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리목사 주신 목사의 집례와 북부감찰장 이정석 목사의 기도, 엘에이동지방회장 안신기 목사의 설교와 담임취임식, 축하의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안신기 목사는 “예수를 더욱 깊이 생각하는 신앙이 되어야 한다”면서 “예수 향기와 복음이 넘치는 교회로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신동수 목사는 “선한 목자상을 갖고 복음 사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서약했으며, 교인 대표도 “새 담임목사가 목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가르침에 따르고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축사의 시간에는 전 미주 총회장 김광수 목사와 차광일 목사, 창립자 강준민 목사, 박병주 목사(산소망교회)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으며, 미주 총회장 이상복 목사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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