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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부활, 증명 가능한 역사적 사실”
큰나무교회 제6회 기독교 변증콘퍼런스
예수 부활, 병리학적·역사적으로 변증
[1110호] 2017년 11월 01일 (수) 15:56:00 박종언 기자 little777@hanmail.net

   
   

“예수는 정말 부활했는가?”
비기독교인들이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예수의 부활이 거짓이라면 기독교 신앙 자체가 모두 헛것이 된다. 반대로 부활이 역사적 사실이라면 기독교의 모든 이야기는 사실이 된다. 지난 10월 28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큰나무교회에서 열린 제6회 기독교 변증콘퍼런스에서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역사적 기록으로 변증해 주목을 받았다. ‘예수 부활, 허구인가? 역사적 사실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콘퍼런스에는 400여 명의 목회자와 평신도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예수 부활은 실제 사건”
   
이날 안환균 목사(변증전도연구소, 그말씀교회)는 예수 부활에 대한 의문점들을 하나씩 증명하면서 예수의 부활은 실제라고 주장했다.

먼저 안 목사는 ‘예수는 죽은 것이 아니다’라는 주장에 대해 “십자가에 매달린 사람은 폐 주변 근육에 몸의 무게가 실리고 호흡곤란을 경험하다가 결국 심장마비로 죽게 된다”며 “예수님의 사인도 쇼크와 울혈성심부전(심장이 산소를 공급할 수 없는 상태)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은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의 책에도 기록되어 있다”며 “병리학적으로나, 역사적인 기록으로 봐도 예수의 죽음을 실제적 사건이었다”고 덧붙였다.

안 목사는 ‘성경의 기록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반박했다. 실제로 사복음서는 ‘무덤을 찾아갔던 시간’, ‘최초 목격자’, ‘천사들의 숫자’ 등 예수의 부활에 조금씩 다르게 기록하고 있는데 이것 또한 사실을 기반으로 한 서술이라는 것이다.

안 목사는 “사복음서가 각각 다른 전통과 자료들을 수집해 예수의 부활을 기록했기 때문에 세부 묘사는 각각 다를 수 있지만 핵심 내용은 동일하다”며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의 시체를 찾아다가 무덤에 장사를 지낸 것’, ‘여자들이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온 것’, ‘천사들이 예수의 부활을 알린 것’ 등의 흐름은 모두 일치한다”고 역설했다.

‘예수의 부활이 신화나 전설에 불과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하나의 역사적 사건이 신화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00~300년의 시간이 걸리지만 예수에 대한 기록은 부활 이후 30년에서 60년 사이에 모두 완성되었다는 점에서 이 주장도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일축했다.

“타 경전보다 성경의 역사적 신뢰 월등히 높다”
   
박명룡 목사(큰나무교회)는 예수와 타 종교 창시자의 기록을 비교하며 예수의 존재와 부활이 사실임을 증명했다. 박 목사는 “고대의 종교 경전들은 모두 구전으로 전해진 전승기간이 있었다”며 “구전 기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가르침과 인물의 삶에 대한 기록이 변질되지 않은 역사적 사실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목사는 타 종교의 구전 기간을 예로 들며 상대적으로 짧은 기독교의 전승 기간이 더 사실적이라고 주장했다. 

박 목사에 따르면 타 종교인 불교의 경전은 부처의 죽음 이후 최소 230년에서 600년,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의 전기는 사후 약 135년이 지난 후 기록되었다. 반면에 사복음서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 후 약 30~60년, 신약성경의 대부분은 예수의 죽음 후 18~60년 사이에 기록되었다. 타 종교의 경전에 비해 성경의 구전 기간은 매우 짧은 것이다.

또 박 목사는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 로마 역사가 타키투스, 로마의 지방 총독 플리니아 루기안, 바빌론의 탈무드 등에 기록된 예수에 대한 증언 등을 언급하며 “일반 역사에서도 찾을 수 있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부정하는 것은 역사의 기록을 부인하는 것과 같은 행위”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김성원 교수(서울신대)가 ‘기적은 가능한가?’, 김성로 목사(춘천 한마음교회)가 ‘부활 신앙과 삶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성원 교수는 칸트와 화이트헤드의 사상을 비교하며 과학적 유물론의 오류와 한계를 지적했다. 김 교수는 “화이트헤드가 지적했듯 근대과학은 과학적 유물론이라는 잘못된 전제 위에 서 있는데, 인간 의식과 정신이 물질 대상을 지각하는 상황을 설명할 수 없다”면서 “과학적 유물론이 여전히 근대철학과 인식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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