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부활 역사로 조명’
“부활 허구인가? 역사적 사실인가?”

영화 ‘예수는 역사다’는 냉소적 무신론자인 스트로벨이 기독교의 허위를 밝히기 위해 학자들을 취재하다가 기독교의 진실성을 깨닫게 됐다는 그의 자전적 이야기다. 이 영화는 종교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흥행을 했다. 우리 사회가 그만큼 기독교의 진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에 목말랐다는 반증이다. 더 이상 ‘믿습니다!’ 한 마디로 통용되는 시대가 아니다. 이제는 믿음에도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

큰나무교회(박명룡 목사)가 매년 기독교변증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올해도 역사적 사실로서 예수의 부활을 조명하는 콘퍼런스를 마련했다. 제6회 기독교변증 콘퍼런스는 오는 28일 ‘예수 부활: 허구인가 역사적 사실인가’를 주제로 열린다.

예수의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자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예수 부활의 역사적 사실을 증명할 수 없다면 사실 기독교 신앙이 한낱 가정, 전제, 신념, 수사에 머물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기독교 초기 역사가 기술된 신약성경 뿐만 아니라 유대역사서 등 중요한 사료들 곳곳에 감추어진 부활의 증거들을 소개한다. 단순히 믿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합리적으로 부활의 사실을 설명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명룡 목사는 “부활은 그냥 믿어야 하고, 그것이 신앙이라는 가르침은 자칫 부활에 대해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면서 “역사적으로 따져도 부활을 충분히 믿을 수 있다는 것을 합리적으로 변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증전도연구소장 소장 안환균 목사도 “성경이 고대 문서로서 굉장한 신뢰성을 가진 것이지만 성경이 아니라도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논리적 증거들이 존재한다”며 “무신론자들이 의외로 교조적이다. 자신들은 굉장한 ‘신앙’을 갖고 있음에도 합리적이라 여긴다. 그래서 믿음을 갖고서도 합리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김성원 교수(서울신대)가 '기적은 가능한가?', 박명룡 목사가 '예수 부활, 역사적 사실인가?', 안환균 목사(변증전도연구소 소장)가 '예수 부활에 대한 의문들' 등을 각각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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