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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윤창용 목사(한우리교회)
“한국교회 ‘롤모델’ 목표로 전진”
[1106호] 2017년 09월 27일 (수) 15:53:13 김가은 기자 ggk2046@gmail.com
   

- 교회 창립 100주년을 맞은 소감은?
지난 100년 동안 신실하게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또 지난 세월 동안 기도와 헌신으로 교회를 굳건히 지켜온 믿음의 선배들에게도 감사드린다. 100주년을 맞은 한우리교회가 하나님의 자랑이자 모든 성도들의 기쁨과 자부심이 되기를 소망한다.

- 한우리교회 부흥의 원동력은?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목회자들과 헌신적인 성도들의 역할이 컸다. 신앙의 선배들은 일제와 6.25전쟁이라는 환난에 굴복하지 않고 눈물어린 섬김으로 끝까지 교회와 성도들을 돌보셨다. 한우리교회 역대 목회자 중에는 유독 납북된 분들이 많았다.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믿음을 포기하지 않은 이분들의 고결한 신앙이 한우리교회 부흥의 탄탄한 기초가 되어주었다. 예배에 대한 사모함과 전도 열정으로 교회의 기틀을 세워온 성도들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자’라는 유명한 구호 아래 전 성도들이 똘똘 뭉쳐 기도와 전도에 힘쓴 덕에 부흥을 이룰 수 있었다.

- 한우리교회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점은?
한우리교회에는 기도하는 전통이 있다. 주일예배는 물론, 모든 공예배 때마다 목회자와 성도, 예배를 위한 중보기도팀의 기도가 진행된다. 1,2부로 나뉘어져 있는 새벽기도회와 금요심야기도회, 또한 각 기관과 구역에서 모일 때에도 열정적인 기도회가 진행된다. 또 하나님의 일이라면 무조건 순종하는 성도들이 교회의 자랑이다. 교회를 내 집처럼 돌보며 모든 것을 하나님께 내어드린 장로님들, 기도의 어머니인 권사님들, 또 이들을 따라 영혼구원을 삶의 목적으로 삼고 섬기시는 집사님들과 청년들이 있다.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이 있었기에 한우리교회가 하나님을 섬기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가 될 수 있었다.

- 교회를 이끌어 온 방향은?
2012년 7월 부임과 함께 100주년 비전 실천을 위한 5개년 목회계획을 선포했다. 교회가 가진 좋은 것들을 아낌없이 나누며 섬기기 위해 ‘나눔’을 핵심으로 세웠다. 2013년부터의 표어가 ‘비전을 나누는 교회’, ‘행복을 나누는 교회’, ‘평화를 나누는 교회’, ‘생명을 나누는 교회’였다. 올해는 100주년의 기쁨을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기쁨을 나누는 교회’다. 우리는 믿지 않는 분들에게도 통 큰 나눔을 펼친다. 그들은 우리의 ‘잠재적 성도들’이다. 교회 울타리 안에서만 나누지 않고 나눔의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 다음 100년을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
“나눔으로 한국교회의 롤모델이 되고싶다.” 한우리교회의 다음 100년을 ‘Dream 100’이라고 이름 지었다. 하나님께 ‘드림’을 ‘꿈’꾸는 교회가 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일 년에 한 곳 이상 교회를 반드시 세워나갈 것이다. 개척 뿐 아니라 형편이 어려운 교회를 도와 ‘교회가 교회답게’ 설 수 있도록 하는 일도 포함된다. 또 한우리교회가 위치한 강남은 부가 집중된 곳이다. 그래서 가난한 이웃들이 더욱 소외 당하는 ‘역차별’이 일어나는 지역이기도 하다. 요양병원과 요양원이 너무 부족해 대기하는 인원이 많다. 이분들을 섬기기 위해 기도하며 요양원과 요양병원 사역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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