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중앙교회 ‘행복한나눔’ 오픈
기증품 판매, 수익금으로 이웃 섬겨

사랑의 연탄은행을 열어 겨우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는 부여중앙교회(윤학희 목사)가 또 다른 나눔사역을 시작해 주목된다.

부여중앙교회는 지난 2월 7일 교회 사회관에서 기아대책 ‘행복한나눔 부여점’ 개점 행사를 열었다.

 ‘행복한나눔’은 중고물품을 기증받아 깨끗이 손질한 후 1~2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중고가게로 수익금은 국제NGO단체인 기아대책기구를 통해 국내외 굶주린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하는 섬김의 통로다.

이날 부여중앙교회의 ‘행복한나눔’은 사랑의연탄은행 바로 옆에 자리 잡았으며,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행복한나눔’은 교회 성도들이 아니어도 누구나 물품을 기증하고 구매할 수 있어 지역주민들의 나눔의식을 키우고 참여를 증가시키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개점식 예배는 채교진 부목사의 사회로 구제봉사부장 최종대 장로의 기도, 김훈 부목사와 김종화 전도사의 특별찬양, 기아대책 충남남부지회장 정헌욱 목사의 설교에 이어 부여군기독교연합회장 김병만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어진 축하행사는 기아대책 대전충남지역 본부장의 사회로 행복한나눔 정문섭 사무총장의 ‘행복한 나눔’에 대한 설명, 방송인 김예분 씨의 인사, 김무환 부여군수, 충남지방회장 박병정 목사의 축사에 이어 윤학희 목사가 지점장으로 위촉되고 최정림 집사가 주임, 김옥히 집사가 자원봉사자팀장으로 임명됐다. 

윤학희 목사는 “가게를 여는데 참여하고 봉사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행복한나눔의 사랑의 손길을 통해 지역사회와 하나님의 나라가 든든히 서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