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선교회 총회, 의료사역자 양성 목표

서아프리카선교회(이사장 김창배 목사, 대표 손병수 목사)가 지난 3월 7일 정기총회를 갖고 의료지원 사업이 절실한 카메룬에 의과대학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카메룬 정부에서 의과대학 설립을 최종 허락함에 따라 의료인 양성과 병원사역을 위해 내년 9월을 목표로 의과대학 설립을 지원하기로 한 것. 선교회는 이를 위해 대학 교사 건축과 교수 및 의사 등 의료선교사 파송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의과대학 사역을 지원할 이사 모집과 모금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서는 약 30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본 교단 해외선교위원회 등 주요 교단과 선교 단체와의 협력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선교회는 또한 가나를 새로운 선교지로 삼고 네 번째 선교사 파송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부르키나파소 보보 디알로스 선교센터교회 목회실 건축과 원주민 교회 2개 교회 개척 등을 2008년 주요 사업으로 확정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는 서부아프리카를 위한 70인 기도모임의 임원들이 참석, 선교협력을 약속했다. 서아프리카 기도모임은 카메룬, 가나, 코티디브아르 등 아프리카 서부지역 선교를 후원하기 위해 작년 7월 1일 창립된 중보기도 모임으로 현재 경기도 일산과 서울 강북과 강남지역에 지부를 두고 있다.

이밖에 연세대 의대 신규제 교수 등이 이날 신규이사로 추대되었으며, 신입회원모집 등에 힘쓰기로 했다.
서아프리카선교회는 2006년 현지인 선교사 제르베 목사를 부르키나파소에 처음 파송한데 이어 작년에 강창석 선교사와 셀레스팅 선교사를 카메룬과 코트디부아르에 파송했다. 또 부르키나파소에 원주민교회를 건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야학교 건축, 자전거 기증, 장학사업, 원주민 계몽 사업 등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카메룬과 코트디부아르 등으로 선교사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 김창배 목사는 “교회를 가장 교회되게 하는 것은 선교이다”면서 “서아프리카를 복음의 푸른계절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또한 대표 손병수 목사도 “복음의 요충지인 서아프리카 복음화에 더욱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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