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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구원받은 이후의 삶’ 강조해야
성결섬김마당·성미준 신년 목회계획 세미나
목회 키워드·지역봉사·전도와 설교 등 다뤄
[1105호] 2017년 09월 20일 (수) 15:40:35 박종언 기자 little777@hanmail.net

   

성결섬김마당과 성미준은 지난 9월 18~20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2018년 목회설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강사들은 내년 목회의 주요 키워드를 제시하고 지역봉사, 다음세대, 전도와 설교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제시했다.

‘3저 3고’를 극복하라
첫 강연에 나선 21세기목회연구소 김두현 소장은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3저 3고’로 규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세울 것을 제안했다. ‘3저’는 예배 출석수 감소, 새 신자 감소, 헌금 감소를 뜻하고, ‘3고’는 교회 이탈자 증가, 고령화 증가, 일하지 않는 직분자 감소를 말한다. 김 소장은 “교회 밖에서는 총체적 신뢰도 상실, 선한 영향력 부재라는 위기를, 내부적으로는 불신과 갈등, 개인주의와 잘못된 신앙 습관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요구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대안으로 ‘사도행전의 삶과 영성’을 제안했다. 그는 “지금까지 교회가 ‘예수를 믿고, 구원받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구원받은 사람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다뤄야 한다”며 “특히 21세기 목회는 사도들이 시도했던 것처럼 매주 성도들을 대상으로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하며 그것이 2018년 한국교회에 주어진 과제”라고 강조했다.

영적 공동체를 세우라
최철호 목사(밝은누리교회)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전략으로 가장 먼저 신앙공동체의 구별된 삶이 요구된다고 역설했다. 최 목사의 주장에 따르면 교회의 지역사회 섬김은 거룩한 공동체의 영향력에서 시작된다.

그는 “단순히 섬기기 위한 프로그램과 전략은 사회복지단체의 사역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예수를 믿고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섬김은 결국 정직한 신앙고백과 사역의 일관성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최 목사는 ‘생활영성과 마을운동’을 제안했다. 그는 “8~10명 규모의 기초 공동체를 통한 깊은 사귐과 나눔, 상호 돌봄을 기초로 마을 공동체의 영성을 회복하고 이를 위해 세상 한가운데서 하나님 나라를 증언하겠다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며 “음식과 떡이 필요한 자에게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되 섬기는 자들에게는 이러한 목적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 목사는 밝은누리교회에서 실천하고 있는 ‘마을배움터’, ‘생동중학교’, ‘삼일학림’ 등의 사역 등을 소개했다. 마을배움터는 공동 육아 어린이집으로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이며 생동중학교는 더불어사는 삶을 목표로 하는 학교다. 삼일학림은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한 공동체가 되어 신앙과 문학, 독립학습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도 패러다임을 바꾸자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김선일 교수는 전도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전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많이 갖고 있지만 ‘전도는 하나님의 고유한 성품인 이웃을 대접하고 섬기는 행위’라는 것이다. 김 교수는 “누가 우리의 이웃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교회에 초청하겠다는 마음보다 그들을 섬기고 친구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스몰토크를 통한 복음제시’, ‘일상에서의 복음전포’를 직접 시연했다.

이 밖에 이번 세미나에서는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가 ‘쉐마교육’을, 박원호 총장(실천신학대학원)이 ‘설교’를 주제로 강연했다. 참가자들은 매 강의 후 조별 워크숍을 열고 2018년 목회 계획을 직접 세웠으며 전체 모임을 통해 각자의 목회계획을 발표하고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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