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회 열어 연구위 구성, 설립방안 마련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박훈용 목사)는 지난 1월 24일 총회본부에서 임원회를 갖고 십자군 후속조치 등 현안을 논의했으며, 국선위 산하에 교회진흥원 설립을 연구키로 결정했다.

국선위 임원들은 이날 한국십자군 후속조치에 대해 십자군 사역의 성격상 국선위가 아니라 총회적 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사항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십자군 활동을 위한 지원요청을 총회 임원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또한 임원회는 교회개척훈련원, 전도훈련원, 전문사역자훈련원, 농어촌전문화과정 등 교회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진행해 왔던 여러 사역들이 교단창립 100주년 기념대회 이후 후속조치와 연장사업 부분에서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일부 임원들은 교단의 튼튼한 기초를 세우기 위해 총회 지원이 없더라도 사업의 명맥을 이어가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국선위 임원들은 교회개척훈련원 등 3개 훈련원과 농어촌 전문과정을 모두 관장하고 십자군까지 관리할 수 있는 ‘교회진흥원’을 세워 일괄 관리 및 지원, 사업진행을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임원들은 연구위원들을 위촉해 교회진흥원 설립방안을 연구키로 했으며, 향후 총회 임원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교회진흥원 설립을 위한 연구위원회 위원장에는 류종길 목사를 비롯해 위원에 박현모 김춘백 옥일환 목사를 위촉하였으며, 위원 1명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유럽 직할지방회와의 자매결연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현행 매달 30만원 지원 규정을 올해 말부터 10만원부터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도록 변경키로 했다. 또 동남아한민족센터는 현재 건축 계약금 1억원을 지불한 상태이며 내년 2월 중 입당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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