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신학교와 기숙사 건물 수리 사역

은산교회(설광동 목사) 단기선교팀은 지난 8월 14일~20일 지난해 이어 올해도 네팔 선교지에서 헌신의 섬김을 펼쳤다. 은산교회 단기선교는 올해로 8년째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이번 단기선교팀은 김광중 장로를 비롯해 전기, 통신, 건축전문가등을 포함해 18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사역을 진행했다. 은산교회 뿐만 아니라 임천장로교회와 홍산중앙장로교회 성도들도 전문 기술봉사자로 참여해 연합사역이 진행됐다.

단기선교팀은 예배 사역팀, 어린이 사역팀, 기술 사역팀, 총무팀으로 나누어 활동을 진행했다.

기술 사역팀은 네팔성결신학교 창문과 문을 보수하고 기숙사 계단과 전등을 수리했으며, 불필요한 난로를 제거하고 비가새는 지붕도 보수했다. 앞으로 복음을 전할 네팔인 신학생들이 쾌적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데 집중했다.

기숙사 변기도 교체하고 전화선도 연결하는 등 전문 기술을 십분 발휘했다. 도서관 책장과 독서대, 파티션을 새로 만들기도 했다. 

어린이 사역팀은 조이아후스를 방문해 네팔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푸짐한 선물도 나누며 복음을 전했다. 예배사역팀은 찬양과 예배를 담당했으며, 총무팀은 모든 사역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마지막 날에는 모든 팀이 껄렁끼지역 땅밟기를 하며 네팔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단기선교팀을 인솔한 김영훈 전도사는 “가진 것을 나누고 더 좋은 것으로 고쳐주러 갔는데 네팔 땅에서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얻고 내면의 아픔이 회복되는 시간이었다”면서 “광야같은 선교지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간, 신앙을 점검하고 한 층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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